2009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대구구장은 야구팬들을 맞이하기에 앞서 새단장에 여념이 없습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관중석에 다소 변화를 준 것인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1루와 3루쪽 내야에 새로이 '테이블석'이란 것을 만들었습니다.
입장료는 무려 10000원.. 작년까진 6000원에 앉아서 볼 수 있던 위치였는데.. -_-
사진은 의자만 들어오고 아직 설치가 되기 전 모습인데 지금은 착착 설치가 진행 중입니다.




그리고 외야쪽 좌석이 대대적으로 교체됩니다.
(내야에 있는 좌석과 똑같은 걸로)




작년 시즌까진 이렇게 생긴; 의자가 외야 전체를 뒤덮고 있었습니다. -_-;;




아울러 매표소 옆에 새로 바뀐 지정석 좌석 배치도를 붙여 놓았습니다.
본부석 양 사이드로 날개처럼 생긴 곳이 바로 이번에 만들어 진 테이블석이 위치한 곳입니다.




전광판도 새로 도색을 마쳐 말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건 매년 까만색으로 덧칠하는 것인 듯)




새로 바뀐 요금표입니다.

우선은, 이번에 만들어 진 테이블석이 10000원이라는 것.
(비록 작년까진 내야 일반석이 위치하던 곳이지만 좌석 수를 줄이고 공간을 최대한 널찍하게 확보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지정석은 주말 요금이 따로 생겼다는 것.
(이전엔 주중 주말 구분이 없었습니다.)

특별석 요금이 30000원에서 20000원으로 내렸다는 것.
(하지만! 작년까지 제공되던 식사는 더이상 나오지 않는 모양입니다. 대신 음료 제공이라고;)

또 중요한 게 하나 있는데,
작년까진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던 모든 종류의 삼성카드가 이제는 '1000원 할인'으로 바뀌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입장료를 올리지 않았지만 실질적인 인상폭은 꽤 될 것 같네요.

아, 하나 더 참고할 만한 것이 있는데..
이번 좌석 개편으로 수용 인원이 기존 10500명에서 10000명으로 준다고 합니다.

여튼, 개편에 대해 자세하게 아시는 분이 아직은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올려 봅니다.

빨리 시즌이 개막했으면 좋겠네요.
비록 개막전날 야구장은 못 가지만.. ㅠ (그날 야구-두산경기-봐야지 제가 어딜 가겠습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