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마이애미에서 준결승·결승 개최 유력 - <앵커> 내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우리나라가 대만·네덜란드·호주와 함께 대만에서 1라운드를 치르게 됐습니다. 이성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야구 팬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우리 팀의 1라운드 상대가 결정됐습니다. 대만·네덜란드·호주와 함께 같은 조에 편성돼 내년 3월 대만에서 대결을 펼칩니다. 우승팀 일본과 1라운드를 치렀던 지난 두 번의 대회와 비교할 때 대진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대만에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고 네덜란드와 호주는 이번에 처음 맞붙습니다. 네덜란드는 2009년 대회에서 중남미 네덜란드령 출신의 메이저리거들을 앞세워 야구 강국 도미니카에 2연승을 거둔 팀입니다. 일본은 홈에서 쿠바·멕시코·중국과 1라운드를 치릅니다. 1라운드 조 2위까지가 일본에서 열리는 2라운드를 펼칩니다. 따라서 한국과 일본의 첫 맞대결은 2라운드에서 성사될 것으로 보입니다. 2라운드 각 조 2위까지 오르는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올해 개장한 미국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릴 것이 유력합니다. * 트레비스 블레이클리가 선발되서 나오면 홈런 맞고 기아를 제외한 다른 소속팀 선수에게 시비 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