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지명, 1루 슬롯에만 7명인 뎁쓰 등 중복 내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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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런트나 커피가 QT 라는건 요 부분만 딱 보면 답 나옵니다.
9개 구단 대부분 지명과 1루 슬롯은 넘쳐 나는 판국이라
유망주도 1루 포지션은 트레이드 베잇에서 한수 접어야 딜이 일어나는 판국인대여
뎁쓰 두텁다고 자랑하는 울 팀에 QT 감독과 프런트의 홍성흔 영입으로 기가 막힌 일이 아래와 같이 벌어졌어염
1군 엔트리 가능 선수만 놓고 볼때
1루수 : 윤석민, 최준석 (부상으로 시즌 초 출전 불투명), 오재일, 오재원 (1루, 2루 겸업), 김재환
지명타자 : 홍성흔, 김동주
전체 엔트리에서 야수가 13-14명이라고 볼때 그 중 절반이 1루와 지명 타자 입니다.
그리고 김현수 선수도 1루 가능하고여
이건 뎁쓰가 두텁다고 좋아할 일이 아닌게.. 당장 저 선수 들중 주전 라인업에 최대 반영해도 포지션상 3명이 한계입니다.
(2루 오재원, 1루 윤석민, 지타 홍성흔)
그러면 김동주, 최준석, 김재환, 오재일 등은 벤치 또는 2군이져
여기에다가 2군 선수이지만 1루 / 지타 포지션에
금강, 오장훈, 국해성 (외야수지만 수비 헬임) 등이 또 있고여..
반대로 외야는 김현수, 이종욱, 정수빈, 민병헌, 임재철.. 이 중에 김현수 제외하고는 전부 타격과 체력에 문제점이 있고
포수 2자리 고정으로 제외 하면
내야도 2루에만 고영민, 오재원, 최주환, 허경민
유격은 손시헌, 김재호, 허경민
3루는 이원석, 최주환 (윤석민, 김동주.. 둘다 수비는 문제)
허경민과 김재호가 유틸로 롤이 겹치고
2루는 오재원이 나오면 고영민과 최주환은 벤치
3루는 이원석이 나오면 윤석민과 김동주는 일루나 지타로 가야 하는대 그러면 홍성흔이 빠져야 함
저는 도무지 감독과 프런트의 생각을 전혀 모르겠네여
중복 자원을 트레이드로 사용한다고 하기에는 솔직히 가장 값어치 떨어지는게 1루 지명 포지션인대
과연 김승회 급 선발 투수를 영입하려면 어느 선까지 내놓아야 할지 판단 안될까여?
투수가 가장 프리미엄 붙는 포지션인대.. 저렇게 중복자원을 1루 지타자리에 쌓아놓고도 모잘라서 거액 FA 영입하고
타팀 가면 3-4선발 가능한 투수를 그냥 덜컥 풀어 버렸습니다.
우리 투수 없으니 저기 잉여 자원들 시장에 내놓아 봤자..
막말로 올해 포텐 터져 준 윤석민에 플러스 알파 정도 내놓아야 그나마 김승회 급 선수를 간신히 얻을 상황이거든여
홍성흔 시장에 내놓으면 김승회급 선수 얻어 올 가능성이 있을까여? 노장에 4년 계약에 몸값까지 저리 비싼대여
이런 상황을 타팀도 뻔히 아는대 쉽게 딜에 응해 줄리도 없을터인대
무슨 생각으로 이성열 트레이드 하고 오재일 받아 온뒤에도 모잘라서 홍성흔 지르고 보상으로 김승회 풀었는지
도통 이해가 안갑니다.
참 올해.. 곰팬 정말 힘드네여.. 내년이라 나아질것도 없..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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