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두산팬이지만...그렇기에 냉정하게 이야기해볼수있는게....

사실 올해 두산은 불확실요소가 너무 많거든요..타팀에 비해서...

삼성과 기아가 2강권을 형성하고 4강 후보로는 롯데와 sk..그리고 두산..정도가 꼽히겠죠. 몇년째...너무 오래 4강권팀이 고정되어 있고..당연히 하위권팀도 고정되어 있는.....

한화는 올시즌에도 역시 어려울것 같지만...넥센과 엘지가 올해를 계기로 상위권팀에 들어갈수도 있다구 보구요..그러려면 4강권팀중에 가장 만만한 두산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성과 기아는 넘사벽으로 보이고...롯데와 sk도 점점 하락세이긴 하지만...그래도 두산보다는 낫거든요..그 불확실함의 정도가요..

두산은 작년에 야수들이 워낙 바닥을 쳐서 더 좋아질거라고 기대를 해볼수는 있지만...지금 세대교체의 과도기에서 까딱하면 걍 바닥으로 갈 수도 있어보입니다. 솔직히 작년 두산은 투수의 팀이였죠..신구조화가 잘 이루어지면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도 캄캄할텐데...암튼 두산에서 확실하다...싶은 선수는 김현수밖에 없는 현실...

작년에는 투수의 힘으로 먹고 살았는데..올해는 일단 시작이 안좋네요. 용병이 이탈하고 이용찬도 이탈하구...선발자리를 채우기가 힘겨울정도에요.
실질적 에이스로 기대했던 노경은은 wbc여파와 2년차?징크스가 걱정되기도 하구요..김선우가 어느정도 해줄지가......

불펜은 더 불안하구요. 초보마무리 홍상삼에...불펜에이스가 공석인지라..또 만들어야 하구....정재훈과 이재우의 부활이 시급할정도로 불확실하죠. 올해 불펜쪽에서 새로운 인물이 나오지 않으면...4강은 힘들거 같습니다...

야수나 투수나 유망주들은 많은데...쫌 튄다는 느낌의 선수가 없는게 장기적으로도 걱정이 되는 부분이네요. 정말 팀을 이끌만한 인재...다..라는 느낌의 선수가 없다는....

그렇기땜에 한번 미끄러지면 걷잡을수 없을 정도가 될지도 모르는 불안한 팀이 현 두산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위권팀...특히 넥센과 엘지는 고착되어 있는 4강권에 파동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해가 올해이고...그러려면 역시 두산을 잡아야 하지 않을지.....

두산도 올해가 굉장히 중요할거 같아요. 불확실함의 불안함을 떨쳐버릴 정도가 되려면...우승해야 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