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흔의 징계가 생각보다도 정말 적게 나왔군요..어처구니가 없을정도로..

두산입장에서는 다행이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두산팬들의 반응을 보니 홍성흔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고 제가 홍성흔을 불쌍하게 여길만한 급도 아니지만요..홍성흔이야..위너이니..

하지만 그걸떠나서 한때는 프랜차이즈스타였던 사람이 지금은 그리 환영을 받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선수는 성적으로 말한다구...좋은성적만 내주면 언제 그랬냐는듯 찬양하겠지만...

저조차도 홍성흔 징계받으면 최준석에게도 기회줄수 있고..나쁘지만은 않은일이겠다...라구 생각하구 있었으니..

가끔 화를 낼 상황이 아닌데도..그리고 그걸 자각하면서도 조금은 의도적으로 화를 내게되는경우도 있는데요..홍성흔도 그런 경우였던거 같습니다.

그렇다구 해서 그 행동을 후회하지 않게 되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더욱 후회가 되죠..

어쨌거나 홍성흔이 그런 행동을 했다는건..쫓기고 있다는 거였죠. 돈을 받은거나 성적때문도 그렇지만....예전과는 다른 팬들의 반응에 더욱 쫓겼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징계후에 나오고 있는 팬들의 반응도 그렇구요..

선수, 구단, 팬들이 모두 만족하고 있었을수도.....홍성흔이 한 2번정도만 쳐줬다면요..하지만 홍성흔은 그걸 못했고...

그래도 이제 다시 추스리고 단단한 모습을 보여야만 할겁니다. 홍성흔정도 되는 프로선수에게 이정도 심리적압박이야 별거 아닐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런 상황이 길어진다면....시즌내내 깔끔하지 못한 심정으로 지낼수도 있습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이미지에 쫌더 신경써야 할것 같네요..멘탈적으로도 좋은 모습보여야 할테구요..멘탈이 강하면 성적도 자연히 따라올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