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아. 해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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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차명석처럼 재밌는 드립을 많이 하던가
이순철처럼 재미와 유익이 담긴 독설을 하던가.
그것도 아니면 박재홍처럼 열심히 준비하던가.
이건 머,
기본적으로 kbo에서 제공한 듯한 스탯만 읊고
누구나 아는 뻔한 상황만 이야기하고
몰입도 안 한 듯해서
상황 변화에도 어조도 변하지 않고
정말 양준혁 해설 최악 중에 최악.
하지만 작년에 이어 안 짤리고 해설하고 있다는 사실.
양준혁, 이숭용 그 외 꽤 많은 선수 출신 해설자들
정말 너무 날로 먹어요.
준비가 부족한 것은 물론이고
해설이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도 모르는 것 같고
재미도 없고.
물론 볼륨 끄면 그만이겠지만
왜 내가 아무 소리 없이 중계를 들어야 하는지
방송국에 항의도 참 많이들 하는 것 같은데.
선수 출신 해설자들의 안이한 태도와 비전문성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네요.
한국야구계에도 mlb해설하는 송재우나 축구 해설하는 한준희 같은
비선수 출신의 즐기는 해설자가 나왔음 좋겠네요.
그런 해설자가 나와서 해설의 질이 다름을 보여준다면
은퇴 선수들의 철밥통이 되어가는 프로야구 해설계가 큰 지각 변동이 있을 텐데.
그런 개척자가 나올 수 있도록 방송국이 새로운 시도를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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