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사람 떡하나 더 준다는 심정으로 칭찬을....

그렇다구 가만히 있어준걸 고맙다고 칭찬하는건 아니구여...

어쨌든 최근경기에서는 투수교체 타이밍이 좋았습니다. 전반기 내내 대체 왜저러나 싶은것중 하나가 투수교체 부분이었는데 최근 경기에는 그 미련함이 없어졌네요. 물론 결과적으로 실패한 경우도 있었지만...끊어줄때는 끊어주고 있습니다.

수비위주의 라인없을 짜는것에도 변함이 없지만 그 수비위주의 라인업에서도 타격이 잘되고 있으니 바꿀 이유가 없죠..게다가 그렇게 수비좋아하는 양반이 최준석을 고정으로 박아놓고..(왜 이제서야...)있으니 고마울 노릇입니다. 최근 경기에는 그래도 5회에 안바꾸고 경기 후반쯤에 교체하니까요..뭔가 느끼는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만..

작년에도 설마설마하다가 플레이오프에서 화끈하게 뒷통수를 치는 바람에 아직도 신뢰를 하기는 힘드네요..

가끔은 두산은 투수도 타격을 했으면 싶은게 대타로 나올 대표적으로 최주환 같은 선수들이 안타까워서리...수비도 좋지만 일주일에 한번만이라도 선발로 나왔음 싶거든요. 2군에 있는 선수들도 그렇구....솔직히 김진욱감독 타격쪽에서는 전혀 신뢰가 안가고..걍 선수들이 알아서 쳐주고 있는거 같지만...그래도 2군에 있는 선수들 한번씩이라도 선뵈준건 칭찬해주고 싶네요. 그게 부상때문이든 어떻든...한번씩은 봤으니깐....

어차피 야구에는 정답이 없죠. 전 쫌더 화끈한 야구를 하길 바라지만....그래도 김진욱의 야구가 좋은 결과를 내주길 바랍니다. 뭐니뭐니 해도 이기는 야구가 가장 재밌는 야구에요. 이기기만 하면 별 불만안가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