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라이온즈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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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스트시즌 경험과 우승 경험이 큰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시즌 중 연패에 빠져도 충분히 극복하고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요.
쉽게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는 모습.
항상 우승권이다는 확신과 자신감.
2.
정말 선수가 쏟아져요.
확실한 주전이 아니더라도 믿고 쓸 수 있는 백업이 정말 탄탄해요.
선수 육성 시스템은 정말 대단하다는.
부상 선수가 아무리 나와도 꾸역꾸역 메꾸고.
항상 한 해에 뛰어난 선수가 하나, 둘 이상은 나타나는 모습.
3.
1등 지상주의라고나 할까요.
사실 이게 프로야구 초장기에는 삼성에게 독이었던 듯싶은데.
뭐, 준우승하고 짤린 선동열만 봐도
감독들의 무덤이라는 느낌이었는데.
류중일 감독은 참 그 중압감을 잘 이겨내는 듯.
딴 팀 감독들이 성적 중압감 때문에 단기적인 목표에만 열중할 때,
상대적으로 중장기 계획도 잘 짜고 실천하는 듯하고요.
4.
라이온즈는 성적이 안 좋아도 중위권을 이탈한 적이 별로 없죠.
그것은 뿌리를 확실하게 다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단순히 2군 선수 육성뿐만이 아니라
코칭 스태프 구성, 재활 프로그램,
구단의 역할 등등.
5.
라이온즈하면 돈 많이 쓰는 구단 아니냐는 인상이 있는데.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돈을 적절하게 쓰는 구단에 가깝죠.
타 구단과 비교할 때 삼성처럼 적절하게 돈을 투자해서 가치를 창출하는 구단을 찾기 힘들 듯.
무리한 계약도 찾기 힘들고 의외로 액수에 비해 잘 써 먹는 경우가 많죠. (최근에는 박한이가 떠오르네요.)
돈 쓰는 노하우도 삼성 우승의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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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유로 볼 때 지금 프로야구는 확실하게
라이온즈 왕조의 시대.
그리고 타 구단들이 저 모습들을 따라가기 아직은 멀어보여
앞으로도 당분간은 라이온즈 왕조의 시대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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