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내내 박병호에게 시달리다가 준플에서도 포스트시즌 첫타석을 맞이한 박병호에게 영광스러운 홈런을 내주고..

그 후 박병호 피하다가 박병호가 나가서 득점하고 박병호까지 가면 안되니까 이택근이랑 승부하다 끝내기를 맞는군요..

두산에게 박병호+목동은 필패네요...

사실 책임은 결국 감독탓이죠. 박병호에 목동까지는 더하지 않을 찬스가 시즌내내 수없이 많았는데...

결국 최종전에서 그 마지막 기회를 날리고 준플에서 목동박병호와 맞서야 하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로군요..

어차피 보너스경기로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려고 하지만 그래도 번번히 중요한 경기를 못하는 걸 보니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준플에서 반전이 일어나길 바라지만...시즌에서의 모습과 크게 다르기도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오늘 경기도 보니 더욱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