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뭐...쩝...음...뭐!


꼴데가 8888577 찍을 때 '85'가 양상문 감독 시기입니다.

그리고 그 건 백골프(ㅡ,.ㅡ^)가 휩쓸고간 폐허를 물려 받아 거둔 성적이었죠.


양상문 감독 시기를 지난 후 돌아보니 몇 가지가 인상에 남죠.


*  팬들과 지역 언론들에게 쌍욕 먹으면서도 이대호를 계속 4번에 박아 넣었죠. 
*  1년 내내 사직구장에 1회부터 9회까지 이 선수욕과 양감독 욕이 쩌렁쩌렁 울렸퍼졌지지만 강민호를 주전포수로 꽂아 넣었어요 
*  장원준이 투수면 파리는 독수리다! 라는 사직구장 피켓이 기억나는군요. 그래도 장원준 꾸역꾸역 선발로 기용했어요. 
*  갈마에 손민한 먹튀라고 끝났다는 의견이 대세일 때 손민한을 축으로 선발 로테를 계속 돌렸어요.
*  갈마에 그런 글이 떴었어요.  한 번 만 더 사직에 박기혁 나오면 죽여버린다고. 그래도 박아넣었어요.  


일단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보는 감각이 있고 되든 안되든 기회를 줍니다. 그 것도 상당히 많이요.
양아들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그 반대급부로 기존 노장들이 상당히 홀대 당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기존 노장 스타들의 팬들에겐 욕 절라 들을겁니다.

프런트와의 관계에서 불협화음이 거의 안나옵니다.
프런트 말대로 무조건 따라서이든 아님 대처를 잘해서이든 어쨌든 손발이 맞는 측면이 있습니다.


지나고 보니 뭐 양상문이 그리 나쁜 감독은 아닙니다.

뭐랄까... 어쨌든 밭을 갈고 물을 줍니다.



***ps.  참.. 투수에겐 손 못대게 해야합니다. 기용하는 거 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