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구타임스 | 김홍석] 이대호와 가르시아가 4개씩, 조성환과 김주찬 그리고 강민호가 3개씩, 거기에 이인구와 손아섭이 2개씩을 더한 롯데 자이언츠는 14경기에서 2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팀홈런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팀득점은 50점(경기당 평균 3.57점)으로 8개 구단 가운데 꼴찌다. 물방망이라고 소문난 KIA(14홈런 53득점)보다도 저조한 득점력이다.

팀타율(.242-8위)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팀장타율(.437)은 5위다. 타율보다 장타율이 득점과의 상관관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팀홈런 1위 팀장타율 5위 롯데의 득점 꼴찌는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그 속을 좀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에 대한 확실한 이유를 알 수 있다. 득점권 타율을 비롯한 주자 있을 때의 성적이 지난해에 비해 확실히 저조하기 때문이다.

롯데가 지금까지 기록한 21개의 홈런 가운데 13개는 솔로 홈런이었으며 나머지 8개는 투런포였다. 홈런을 21개나 때렸다고 해도 그로 인한 득점이 29점에 불과했다는 뜻이다. 지금까지 지난해 팬들의 눈을 그토록 즐겁게 했던 3점 홈런이나 만루 홈런은 아직까지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루에 관계없이 주자가 한 명일 때는 .288까지 상승하는 팀타율이 주자가 두 명 이상이 되면 .114(44타수 5안타)까지 떨어진다. 주자가 많이 모이면 상대 투수가 흔들리게 마련인데도, 그것을 전혀 활용하지 못한 채 찬스만 무산시키고 있는 것이다.

주자가 2루에 나가 있는 득점권 상황에서의 팀타율도 .230으로 시즌 평균보다 낮다. 2사 이후 득점권 상황에서는 .222로 더욱 떨어진다.

지난해의 롯데는 이렇지 않았다. 시즌 전체의 팀타율도 .282로 매우 높은 편이었지만, 주자가 있을 때는 .295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였다. 주자가 2명 이상 나가 있을 때도 .286로 시즌 평균보다 좀 더 나았었다.

총 93개의 홈런 가운데 솔로 홈런은 43개, 2점 홈런이 26개, 3점 홈런은 20개, 만루 홈런도 4개나 있었다. 주자가 있을 때의 홈런이 50개로 더욱 많았던 것이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이러한 차이가 저조한 득점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4개의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와 가르시아의 타점은 각각 7,6개에 불과하다. 가르시아나 손아섭(2홈런 2타점)의 경우는 홈런으로 인한 경우를 제외하면 나머지 타점이 전혀 없다.

1번 타자 김주찬(.333)이 계속해서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대호와 가르시아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무척 고무적이다. 하지만 지금처럼 팀배팅이 이루어지지 않고, 주자가 모였을 때의 집중력이 상실되는 모습이 계속된다면 앞으로도 솔로 홈런만 양산될 것이 뻔하다.

특히 아직까지 2할대 후반의 출루율을 기록 중인 2번 이인구와 3번 조성환이 조금 더 출루에 신경 써야할 필요가 있다. '해결사'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홍성흔도 주자가 없을 때(.281)와 있을 때(.177)의 차이를 좁혀야만 한다. 이름을 바꾼 후 성적이 곤두박질 친 손아섭(주자 있을 때 13타수 1안타)은 두 말 할 것도 없다.

롯데 자이언츠는 21일부터 팀득점 1위(87점)-팀방어율 2위(3.72)의 '최강' SK 와이번스와 3연전을 가진 후 사직으로 돌아와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장타력이 되살아난 롯데가 SK와 LG를 상대로 좀 더 세밀하면서도 찬스에 강한 야구를 보여줄 수 있을까. 이번 주 프로야구에서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또 하나의 요소다.

[기록 제공=스탯티즈(Statiz.co.kr)]

// 김홍석 기자(블로그 : MLBspecial.net)
















영양시아는 어디갔.....;;;





롯데 야구 보면 말이죠....참 엇박이라눈.....

테이블 세터진이 터지는날은....

클린업에서 선풍기질.....






클린업 터지는 날엔....테이블세터진이 버로우....ㅡ,.ㅡ;;





뼈만 야무지게 하고있다는....





젭알 아섭이 2군보내고

승화 좀 씁시다....

선풍기질하는거 이제 지긋지긋 하다는....외야로 공만가면 심장이 두근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