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kt가 아직 팀전력이 올라오지 않은 덕을 본것도 있는것 같고요.

팀 타격이 덜 올라온 상태에서 선발진의 힘으로 초반을 끌고가는 듯 합니다.

불펜진은 심창드와 김현우가 없는 상황에서 좀 불안감이 있어요. 

머 있다고 확 올라가는 건 아니지만...뎁스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신용운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기때문에 좀 걱정인데요. 이닝수는 많지않지만 등판수가 잦은 편이에요.

권오준이 아직 덜올라온 상태라서 7회셋업은 거의 신용운+박근홍 으로 가는듯 합니다.

안지만과 임창용이 제 기대만큼 던져주진 못하지만 시즌초반인것을 감안하면 괜찮을것 같고요.

임창드도 이미 1개의 블론을 했는데..머 겁나게 탈탈 털린것은 아니니까; 

구자욱은 생각보다 쉽게 공략당해서; 기대감이 많이 줄었는데요. 채태인이 오면 해결되므로 넘어가고.

박석민이 아주 똥칠을 하고 있는데. 이넘아는 전혀 그래보이지 않지만 클라스가 있다고들 하니까 기다려보는 것으로 하고... 근데 공따로 스윙따로 놀고 있어서 시간이 좀 걸릴듯 합니다.

김상수 이넘은 선배들한테 슬로스타터인거부터 배우나 봅니다..

현재는 나바로,최형우와 박해민이 다 하는것 같군요.

어제같은 경우에 7회에 안지만이 나와서 걱정했는데 8회에 칼같이 박근홍으로 넘어가는게 좋아보였어요.

박근홍이 볼질을 좀 했지만 어찌어찌 아웃카운트 잡고 임창드에게 연결해주니 결과적으로 류감독의 투수기용이 성공한 것이고요. 임창드에게 부족한거보다 오승환보다 부족한것이니 그런걸 40살먹은 형아한테 바라는것은 무리인듯 하고요.

수비실책이 많은것은 별로 걱정안합니다. 수비연습만 무지막지하게 시키는 감독이라; 

다만 타격이 좀더 올라왔으면 좋겠군요. 롯데와 기아의 투수진이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해서 

이번주 성적을 가름하긴 힘든데요. 또 등부상으로 로테이션을 거른 장원삼을 화요일에 던지게 했는데,

바로 일요일 등판시키진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큰 무리 없다면(연패하지 않는다면) 백정현에게 한번더 던지게 하지 않을까 싶어요.

류감독 5년차. 

머 저야 그저 찬양할랍니다. 깔려고 맘 먹는것도 좀 미안합니다; 4년동안 구름위를 걷고 있는데;

예전 같았으면 야구보고 하이라이트보고 다른경기들도 둘러볼 시간이 있었는데.

요즘은 집에계신분에게 딱 경기시간만 티브이를 허락받아서... 

다른팀 전력을 눈여겨볼 시간이 부족합니다.

상대해본 팀들에 대한 말을 하자면.

롯데의 전력이 생각보다 좋더군요. 시즌전 우려한것과는 다릅니다. 근데 롯데가 봄에 워낙 강하기 때문에... 

종특이 벗겨지고 나서 판단해도 늦지 않을것 같고요.

엘지는 부상선수가 너무 많아 전력의 빈자리가 넘 많아서 역시 판단을 유보해야 할것 같군요.

허나 엘지는 성적과 함께 유망주도 키워야 하는 입장이기에 양감독도 머리아플듯 해요.

제눈에 볼때는 NC가 안정권으로 들어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우승을 넘볼정도로 성장하지 않았나 싶고요.

눈에띄는 약점도 안보이더군요. 다른팀은 좀더 지켜봐야 될것 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