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좀 이상해졌네요
조회 : 1,696
오늘 경기 한화에서 보복구를 충분히 던질만 했다고 봅니다.
밑에도 적었지만 어제는 김경언, 오늘은 이용규가 기아 투수의 공에 맞았어요.
기아 투수들이 일부러 저 둘을 맞췄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같이 선수 생활을 했었고 고의 사구를 던질 이유도 없었구요.
투수의 실투에 맞았던 거죠.
실수였지만 주축 타자 둘이 당한 한화는 화가 나는게 당연하고 보복을 할수 있다고 봅니다.
기아 선수단은 필이 보복을 당할 것이라 예상했고 실제로 필에게 위협구가 들어왔어요.
근데 필-배영수는 작년에 일이 있어서 인지 필은 좀 떨어져 서있었고 배영수도 한방에 보내질 못했죠.
암튼 다음 타자 최희섭도 충분히 간판 타자이고 배영수는 그에게 사구를 던졌습니다.
고의성이 아주 짙었고 기아도 이걸 예상하고 있었기에 최희섭은 그냥 걸어나갔어요.
한화는 김경언이 다친것에 대한 화풀이를 했고 기아는 맞고 아무 대응을 안하면서 나름 미안하다는 표시를 한겁니다.
그럼 여기서 끝냈어야죠.
근데 거기서 바로 다음 타자 이범호까지 보내는건 뭔가요
고의성 여부는 투수 본인만이 알수 있지만
2볼에서 143km 속구를 던져서 갈비뼈를 맞췄어요
바깥쪽 결정구를 던지기 위해 타석에서 좀 떨어뜨려야 할 상황도 아니였는데
개인적으로 이것도 고의성이 있다고 봐지네요.
암튼 이번에도 그렇고 지난번 롯데전에서 황재균에게 빈볼 2개를 던진것도 그렇고
한화가 좀 이상해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Comments
댓글 등록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