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절대 선? 절대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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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방송사의 일처리가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남긴 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여기는 좀 조용하지만.. 이미 디원 TV의 방송 중단 발표로 기존 방송 4사는 거의 공공의 적으로 낙인이 찍힌 상황입니다. 여기에 정치적인 이슈라고 할 수 있는 미디어법 개정 논란도 논쟁의 불꽃이 되는 분위기이고,(자세한 것은 너무 정치적으로 흐르니 그냥 원론적으로만 남기죠) 방송사를 조금이라도 옹호하거나, 혹은 다른 시각에서 보는 글 자체는 완전히 매도되는 분위기입니다. 거의 이른바 알바로 취급당하는 것이죠.
뭐, 방송사 쪽에서 결국은 일을 자초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적자가 난다면, 해외 스포츠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 정확한 해명을 못한 것도 그렇고.. 답합으로 다른 방송사의 중계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을 하지 않은(혹은 못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여기에 게시판 운영자들의 고압적인 자세도.. 처음에야 그냥 게시판 운영자를 욕하고 끝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방송사 전체를 욕하는 구도로 변하게 되었지요. 일을 확실히 정말 키웠습니다.
아마 저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 구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것이라고 예상을 했을까.. 싶습니다. 논란이 거듭되고, 진통이 거듭될 것은 모두 알았겠지만, 일이 이렇게 커져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겠지요.
사실,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실제로 방송사에서 답합으로 다른 방송사의 진입을 제약했는지..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명확한 상황은 아니죠. 케이블 TV라는 업계가 방송사, 즉 공급자만 있는 것도 아니고, SO라는 송출자들의 입김도 분명하기 때문에, 디원 TV의 송출 중단에서는 정말 SO에서 압력을 행사했을지도 모르죠. 이게 IPTV로 넘어가면, SO는 끝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한국의 인구나 시장 규모로 볼 때, 케이블과 IPTV가 공생한다...? 저는 좀 회의적으로 봅니다. 위성방송과 케이블의 관계에서도 그렇듯이, 둘 중 하나만 살아남겠지요..
지상파 3사가 WBC 중계권 협상에서 보여준 추악한 모습 때문에, 자회사인 스포츠 전문 방송국들도 엄하게 욕을 먹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적자가 정말 장난이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이게 어디에서 적자가 비롯되었는가에 대해서 해명을 정확하게 못하면서, 일을 키웠다는 생각은 들지만, 어려운 것은 사실이고, 지상파의 지원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들 방송국들은 엄연히 독립회사거든요.
물론, 그간의 행동으로 인해 신뢰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별로 동정하고 싶지 않네요.
야구 중계가 정말 얼마나 돈이 많이 들어가는 중계인가, 그에 대해서도 무수한 설과 기사만 있을 뿐, 실제 검증된 것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내가 이야기하는데.. 혹은 내가 아는데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죠. 기사라고 전부 믿을 수 있을까요? 과연 디원에서 중단한 것이 정말 외압 때문인지, 아니면 방송 제작의 비용이 생각보다 더 들어서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밝혀진 것은 모레부터 야구 중계를 하지 않는다는 것 뿐이죠.
무엇이 절대 선인가.. 생각해보면, 불과 한 달 전만해도 지상파는 IB 스포츠를 절대 악으로 몰아 방송 중계권을 날로 먹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지금은 입장이 반대로 변해, 누가 절대 선이고, 절대 악인가가 완전히 바뀐 상황이네요.
정말 에이클라는 절대 선일까요? 케이블 4사는 절대 악일까요?
광고도 좋습니다. 항의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 것도 밝혀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정보는 에이클라의 보도 자료와 방송사들의 보도 자료, 그리고 믿어도 좋을지 모르는 신문 기사 뿐입니다. 흥분할 일인가.. 야구를 못 보는 것이기에 흥분할 일이지만.. 과연 우리가 아는 것이 전부 진실일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누가 절대 선일까요? 절대 악일까요? 과연 진실을 우리는 보고 있는 것인가요?
이런 상황에서 조금 다른 의견이 바로 알바가 되버리는 상황이 과연 타당한가요?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습니다. 그저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양보없이 움직일 뿐이고, 결과가 극단으로 간 것 뿐이겠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여기는 좀 조용하지만.. 이미 디원 TV의 방송 중단 발표로 기존 방송 4사는 거의 공공의 적으로 낙인이 찍힌 상황입니다. 여기에 정치적인 이슈라고 할 수 있는 미디어법 개정 논란도 논쟁의 불꽃이 되는 분위기이고,(자세한 것은 너무 정치적으로 흐르니 그냥 원론적으로만 남기죠) 방송사를 조금이라도 옹호하거나, 혹은 다른 시각에서 보는 글 자체는 완전히 매도되는 분위기입니다. 거의 이른바 알바로 취급당하는 것이죠.
뭐, 방송사 쪽에서 결국은 일을 자초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적자가 난다면, 해외 스포츠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 정확한 해명을 못한 것도 그렇고.. 답합으로 다른 방송사의 중계를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을 하지 않은(혹은 못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여기에 게시판 운영자들의 고압적인 자세도.. 처음에야 그냥 게시판 운영자를 욕하고 끝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방송사 전체를 욕하는 구도로 변하게 되었지요. 일을 확실히 정말 키웠습니다.
아마 저는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 구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것이라고 예상을 했을까.. 싶습니다. 논란이 거듭되고, 진통이 거듭될 것은 모두 알았겠지만, 일이 이렇게 커져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겠지요.
사실,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실제로 방송사에서 답합으로 다른 방송사의 진입을 제약했는지..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명확한 상황은 아니죠. 케이블 TV라는 업계가 방송사, 즉 공급자만 있는 것도 아니고, SO라는 송출자들의 입김도 분명하기 때문에, 디원 TV의 송출 중단에서는 정말 SO에서 압력을 행사했을지도 모르죠. 이게 IPTV로 넘어가면, SO는 끝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니까요.
한국의 인구나 시장 규모로 볼 때, 케이블과 IPTV가 공생한다...? 저는 좀 회의적으로 봅니다. 위성방송과 케이블의 관계에서도 그렇듯이, 둘 중 하나만 살아남겠지요..
지상파 3사가 WBC 중계권 협상에서 보여준 추악한 모습 때문에, 자회사인 스포츠 전문 방송국들도 엄하게 욕을 먹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적자가 정말 장난이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이게 어디에서 적자가 비롯되었는가에 대해서 해명을 정확하게 못하면서, 일을 키웠다는 생각은 들지만, 어려운 것은 사실이고, 지상파의 지원을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들 방송국들은 엄연히 독립회사거든요.
물론, 그간의 행동으로 인해 신뢰를 잃어버린 것에 대해서는 별로 동정하고 싶지 않네요.
야구 중계가 정말 얼마나 돈이 많이 들어가는 중계인가, 그에 대해서도 무수한 설과 기사만 있을 뿐, 실제 검증된 것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저 내가 이야기하는데.. 혹은 내가 아는데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죠. 기사라고 전부 믿을 수 있을까요? 과연 디원에서 중단한 것이 정말 외압 때문인지, 아니면 방송 제작의 비용이 생각보다 더 들어서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밝혀진 것은 모레부터 야구 중계를 하지 않는다는 것 뿐이죠.
무엇이 절대 선인가.. 생각해보면, 불과 한 달 전만해도 지상파는 IB 스포츠를 절대 악으로 몰아 방송 중계권을 날로 먹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지금은 입장이 반대로 변해, 누가 절대 선이고, 절대 악인가가 완전히 바뀐 상황이네요.
정말 에이클라는 절대 선일까요? 케이블 4사는 절대 악일까요?
광고도 좋습니다. 항의도 좋습니다.
하지만... 아무 것도 밝혀진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정보는 에이클라의 보도 자료와 방송사들의 보도 자료, 그리고 믿어도 좋을지 모르는 신문 기사 뿐입니다. 흥분할 일인가.. 야구를 못 보는 것이기에 흥분할 일이지만.. 과연 우리가 아는 것이 전부 진실일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누가 절대 선일까요? 절대 악일까요? 과연 진실을 우리는 보고 있는 것인가요?
이런 상황에서 조금 다른 의견이 바로 알바가 되버리는 상황이 과연 타당한가요?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습니다. 그저 모두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양보없이 움직일 뿐이고, 결과가 극단으로 간 것 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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