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가 연기된 가운데 ESPN은 KBO 리그 중계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중계권료 없이 공짜로 경기 영상을 달라고 요청하면서 NBC 등 자국 언론에서조차 비판을 받았다. KBO 역시 무료로 콘텐츠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결국 ESPN은 KBO 리그 대신 MLB 게임을 중계하기로 했다.

KBO 리그의 미국 내 독점 중계를 알린 ESPN.(사진=ESPN 홈페이지)
이런 가운데 ESPN이 KBO 리그 개막을 하루 앞두고 중계권을 따낸 것이다. 양 측 모두 중계권 계약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야구 종주국에 KBO 리그 콘텐츠를 판매한 것 자체가 적잖은 의미를 지닌다. 미국 내 한 설문 조사에서는 KBO 리그 중계를 보겠다는 미국민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SPN은 2020 KBO 리그의 미국 내 TV 중계 권리를 확보, 대구에서 열리는 삼성-NC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매일 1경기씩 미국 전역에 TV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BO 관련 뉴스 및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서비스한다.

KBO의 발표 뒤 ESPN도 KBO 리그의 미국 내 독점 중계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냈다. ESPN2 채널과 ESPN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KBO 리그 생중계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에이클라와 중계권 합의는 한국시리즈 등 KBO 포스트시즌 중계도 포함된다.

1936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일본도 1982년 시작된 KBO 리그를 중계한다. 스포존은 2020 KBO 리그의 일본 내 유무선 중계 권리를 확보해 개막전부터 매일 2경기씩 생중계한다. 향후 동시 서비스 경기 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BO는 지난 2016년부터 대만 등에 해외 중계권 판매를 실시해왔다. 미국과 일본 중계를 계기로 시장을 더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

.

스포츠와 예능을 함께 보며 뒷골을 잡는 맛을 이제 미국에서도 --ㅋ


댓글 등록 권한이 없습니다.
분류
Total 35,261

List
1  2  3  다음  맨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