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감독이 우승은 못해도 계약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두산이라는 팀이 선수건 감독이건 버릴 때는 냉정하게 버리는 팀이니...

본인이 우승에 대한 압박이 상당히 심한 상태에서
우승안하면 WBC감독 안하겠다고 거의 공개적으로 밝힌 것과 다름없는 상태이고
시리즈도 참패로 끝났으니까 WBC감독직은 사양할것 같네요.

달감독이 전에 말한대로 우승팀인 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것도 꽤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정교한 분석야구의 달인은 국제대회에서 어떤 전술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면도 있고

달감독은 이번 시리즈에서 드러난 구멍난 포지션과 약점들을 스캠에서 잘 메꾸고
내년에는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나게 만들길 기대해봅니다.

아무튼 두산과 스크의 새로운 라이벌 관계는 내년에도 프로야구를 기대가 되게 만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