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특히 두산 투수들이 못했다고 생각은 안들더군요.

10월 26일(일) 두산 5 : 2 SK
10월 27일(월) 두산 2 : 5 SK
10월 29일(수) SK 3 : 2 두산
10월 30일(목) SK 4 : 1 두산
10월 31일(금) SK 2 : 0 두산

우리팀은 이렇게 하는 동안 16점을 얻었죠..

자책점으로 기록된 점수는 14점..

그러나 안보이는 실책성으로 준 점수가 2~3점 더..

5경기 동안 11점을 준 거라고 보면 11/5 = 2.20의 성적입니다.

14점을 준거라고 봐도.. 2.80의 방어율의 성적이었죠.

더군다나

1경기 안타  SK 6개 / 두산  9개  두산승
2경기 안타 SK  9개 / 두산  4개  SK승
3경기 안타  SK 5개 / 두산 11개 SK승
4경기 안타 SK 10개 / 두산  7개 SK승
5경기 안타  SK 5개 / 두산  8개  SK승

(굵은 글씨 안타 우위)

두산이 한국시리즈 동안
안타/타율에서 우위, 투수력 비슷(?!) 했는데 잠실 스윕을 당했죠..

안타를 더 많이 치고도 3경기 5경기를 내 준 것이 컸구요.
돌려 말하자면, 클러치 능력이 부족했다고 보는 거죠.
혹은 SK수비력과 위기관리가 좋았다고 봅니다.

수치에 드러나지 않는 수비력과 용병술 덕에 우승했다고 봅니다.

두산, 역시 무서운 상대였어요.

내년에 더 많이 괴롭혀주세요. 울 SK팀 더욱 강해지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