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미세근육 파열.

비슷한 경우를 겪어보진 않았지만 얼마나 뛰는데 지장이 있는진
주워들어서 약간이나마 알고 있죠.

3회였나요?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치고 정말 이 꽉 깨물고 뛰는
이진영이 화면에 잡히는데 얼마나 짠하던지-_-

힛앤런 걸리고 2루에 뛰어들어오던
김동주를 못잡아내고 짧은 송구를 하는 조인성을 보면서는
그냥 더 안타깝고 할 말도 없고-_-;;

불과 2년전까진 도루왕하던 이종욱이 엘지전에선
1갠가 2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었는데...

아파도 또 쉬지도 못하고, 이젠 더 까이는 주장이라ㅠㅠ

현실이라고 해야 하나요?
선수단이나 벤치나 열심히 했고, 그래서 같이 할려는 의지는 보이는데
그것보다 더 깊은 수렁에 빠져있었던 그간의 LG.

2군에서 복귀하면서
제대로 돌아가게 복구할려면 십년 가까이는 걸릴꺼다. 라고 했던
노송의 말도 생각나고. 그깟 공놀이 참 뜻대로 안되네요--

망할 무적 엘지 트윈스ㅠㅠ
슬슬 작년처럼 결과는 버리고 자연스럽게 닥치고 응원이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