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부 FA 영입' 대신 '내부 전력 적극 활용'


[OSEN=손찬익 기자] "박진만을 잔류시키는데 전념할 뿐 외부 FA 선수를 영입하는 일은 없다".

지난 7일 경산 볼파크에서 만난 삼성 라이온즈 고위 관계자는 올해도 외부 FA 선수 영입 불가 의사를 밝혔다. FA시장의 큰 손으로 군림했던 삼성은 2005년 선동렬 감독 취임 후 단 한 번도 외부 FA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다. 삼성은 '외부 수혈' 대신 '내부 전력 활용'을 선택했다.

삼성은 최근 경산 볼파크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을 보수하고 최신 장비를 마련했다. 특히 오는 10일부터 한달간 태국 훈련을 추진, 재활군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활군에 소속된 심정수(33, 외야수), 지승민(30), 권오원(29), 김진웅(28), 구자운(28), 권오준(28, 이상 투수) 등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들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팀 전력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될 전망.

(기사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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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을 최선을 다해 잡고
재활군 선수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겠다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