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FA 김재현, 친정 LG 유니폼 다시 입을까?


ㆍ큰손 LG ‘영입 리스트’에 오른 김재현
ㆍSK 잔류 우선순위… 도쿄서 협상 시작


야수 2명 보강을 우선 목표로 삼은 LG는 타자들을 중심으로 영입 리스트를 작성해둔 상태다. 이 가운데는 김재현도 한 자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 대상 가운데 우선순위는 원소속구단 협상기간이 마무리되는 19일 이후 LG의 행보에 따라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LG는 FA 시장에 돌발 변수가 많아 영입 대상을 비교적 폭넓게 잡고 접근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LG는 점찍어둔 선수와 계약에 실패하더라도 후순위 선수를 영입하는 것으로 당초 목표인 타자 2명을 채울 전략을 세웠다. 김재현이 줄무늬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것을 충분히 계산해 볼 만하다.

(중략)

LG의 한 관계자는 김재현을 두고 “부상이 있었던 것은 둘째, 셋째 문제다. 더이상 그게 판단의 근거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LG가 최근 팬의 마음을 잡아두는 데 신경을 쓰는 것도 일면 김재현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082032&date=20081112&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