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만은 미래 지도자” 삼성, FA 재계약 자신



삼성 운영팀 박덕주 차장은 13일 " 박진만은 구단과의 관계도 좋고 외국에 갈 생각도 없지 않냐 " 면서 " 별 문제 없이 우리 팀에 잔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고 말했다.

박 차장은 " 박진만은 미래의 삼성 지도자로 생각할 정도로 훌륭한 선수 " 라면서 " FA 협상이 잘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 " 고 자신했다.

'LG가 박진만을 포함해 2명의 FA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물음에 박 차장은 " 박진만보다는 다른 FA가 LG에 어울리는 것 아니냐 " 고 반문하며 박진만 잔류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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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가족 여행을 마치고 이날 대구로 온 박진만도 삼성 잔류에 무게를 두는 발언을 했다.

" 1차적으로는 삼성에서 계속 뛰고 싶다. 지난 4년간 팀 분위기도 좋았다 " 고 말한 박진만은 " 좋은 대우를 해준다면 굳이 다른 팀으로 이적할 이유가 없다 " 고 밝혔다.

박 차장과 박진만은 14일 대구 시내에서 첫번째 FA 협상 테이블을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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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 잔류의사 확인” 롯데, 조기계약 확신



롯데는 13일 오후 구단사무실에서 손민한과 첫 FA 협상을 갖고 계약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배재후 롯데 운영홍보부장은 " 구단은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는 사실을 강조했고, 손민한도 '가능하면 롯데에 남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 고 밝혔다.

양측은 협상 테이블에 앉은 동안 내내 우호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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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의 공감대는 이미 협상 전에 이루어진 셈이었다. 롯데는 준플레이오프 이후 꾸준히 손민한의 의사를 타진하면서 그의 마음잡기에 노력했다. 첫 만남이어서 양측 다 구체적인 액수는 서로 밝히지 않았지만 재계약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를 이룬 만큼 다음 협상에서 깜짝 계약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배재후 부장은 " 롯데는 절대 손민한을 놓칠 수 없다. 원소속팀과의 계약 기간 안에 반드시 사인을 받아내겠다 " 고 자신했다.

롯데는 조만간 다음 협상을 다시 할 예정이며 협상 만료일인 19일 이전까지 계약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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