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팬들이 어디에 압력을 넣어야 할지 알았습니다.

KBO하일성쪽으로 압력을 모아야겠군요.
하일성은 - 그가 이런식의 트레이드를 알았던 몰랐던 - 30억에 장원삼의 트레이드 상황을 몰랐다는 주장이고,
각 팀의 단장들은 원천무효를 주장하고 있으니 말이죠.

이 사태가 앞으로 어떤 식으로 벌어지던간에 제일 안좋은 쪽으로 생각해본다면...
1. 히어로즈의 우수선수를 (그래봤자 마일영, 이택근정도겠지만) 타팀이 다 빼먹는다.
2. 빈껍데기만 남아 82년 삼미의 승률보다 적게찍고 결국 7개팀으로 파행적 운영이 된다.

"1번이 되든, 나아가 2번까지 진행되든 이 모든 사태를 KBO가 책임지슈." 하고 팬들이 봉기한다면,
압박을 느낀 KBO는 지금까지의 인터뷰로 미루어보건데 사후승인을 안해줄 요량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까 오후까지만 해도 '팬들이 실력행사를 보여줍시다.' 라는 의견에 뭘 할 수 있겠느냐라고 부정적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뭔가를 제대로 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