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말도 않되는(?) 구라치고 오늘 쉬게 되었습니다. ㅎㅎㅎ ㅠㅠ
아침 일찍 9시30쯤 나서서 선착순'으로 지급되는 선물도 받고 행운권도 받고... 뭐 그러려고 했는데,
환상의 짝궁'보면서 뒹굴~뒹굴~ 거리다가 와이프'님 이랑 딸'아이랑 부랴부랴 서둘러 도착하니 10시 40분 이더군요.



아침 날씨가 비교적 쌀쌀~했는데 Bears팬 분들 많이 오셨더라구요.
회원권'을 갖고 계신 팬들하고 그렇지 않으신 팬들하고 나눠서 입장을 했는데,
암튼, 엄청 많이들 오셨습니다.
저처럼 가족 동반해서 오신 분들도 보이시고, 여친'이랑 데이트'겸 오신 분들도 보이시고,
짧은 미니스카트'입고 늘씬한 각선미 자랑하시는 여자분들 삼삼오오' 방문하신 분들도 보이시고,
남자분 혼자서 오신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ㅎㅎㅎ ㅜ.ㅡ
 
암튼, 오늘도 시원한 생맥주 무료'제공이네요.



안주는 새우깡~ +_+



12시가 조금 못되어서 선수들 주~욱 입장하고...
여기저기서 싸인회(?)가 시작 됐습니다.



김민호 코치님

저는 오로지 최주환'군을 꼭 만나서 싸인'을 받아야겠다는 신념으로 와이프'랑 딸'아이 버려둔채
미친듯이 돌아다녔습니다.

그래서 저~기 담벼락 밑에서 만나긴 했는데...
몇몇 여고생(?)팬들이랑 있더군요.
왠 아저씨가 옆에서 공들고 기다리니까 긴장을 했는지 눈치를 힐끗힐끗 보더라는...ㅎㅎㅎ

"주환선수!"
"네"
"제가 동성고' 청대시절부터 팬'이였습니다."
"아..동성이라고 써드릴까요?"
"ㅡㅡ."
"저기.. 제가 싸인'이 아직 서툴러서요...그리고 이 공'이 생각보다 어려워요. ^^*"
"괜찮습니다. 내년엔 꼭 주전자리 꽤 차세요!"
"아.. 주전이요..."

선물도 좀 주고 그러고 싶었는데 
저처럼 냄새나는 아저씨가 선물주면 쫌.. 이상하게 생각할 것 같아서리...


 
1시부터는 선수들이랑 게임도 하고 막..그러던데...
죄다 여성팬'들 이더군요.
선수들도 은근히 좋아하는 것 같구..ㅎㅎㅎ

그런 점에서 오늘 이대수'선수는 참.. 열혈 남성팬 만나서...ㅠㅠ

오늘 날씨 만큼이나 화창한 하루 였습니다.

사진을 좀 많이 찍었어야 되는데,
달'감독님이랑, 최주환'선수, 성영훈'선수 찾아다니다가 하루 다 보냈네요.

한가지 쫌 슬펐던건
민뱅'은 참 말로 표현하기가 뭐 하더군요.
태훈'이나 재원'이는 아주 팬들에 둘러쌓여 있던데, 민뱅'이 작년 민뱅'이 아니더라는...
내년엔 각성'하고 잘 좀 하자!!!

한가지 놀랐던건
홍수아'양.
얼굴이 정말 작더군요.
아.. 이정도는 되야 연앤'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한가지 X팔렸던건
김광수'코치 사진들고 김태형'코치한테 싸인해달라고 하다가 한 소리 들었습니다. ㅎㅎㅎ
으찌나 거시기하던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