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항이 사항인지라 계속 전문전제하여 올립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1992835&date=20081121&page=1




[마이데일리 = 이정호 기자]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임기 전에 사퇴할 것임을 내비쳤다.

신 총재는 21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야구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와 히어로즈간의 '장원삼 현금 트레이드'의 승인을 거부했다.

이어진 총재의 거취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사안과는 별개의 문제다. 솔직히 말하면 날짜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뒤에 내 소임을 다한 것 같다고 생각했고, 준비를 사무국에 지시했다"고 설명하며 "일부에서는 임기를 채워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특히 마지막 행사인 골든글러브 행사는 있어야 한다고 했고, 나도 동감한다. 하지만 골든글러브 끝난 뒤 임기 전에 그만 두겠다. 분명한 것은 유능한 총재가 와서 할 것이다. 날짜전에 고별회견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삼성의 반발은 어떻게 할 것인가.

"충분히 예상된다. 우리는 FA선수들이 막대한 금액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면 히어로즈는 언제까지 이래야 되는가. 가입금을 모두 내면 가능하다. 이행을 하지 않으면 히어로즈가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도와줄 수 없다. 선수를 팔아 운영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로 됐기 때문이다. 삼성과 히어로즈의 반발이 예상된다. 하지만 전체 야구를 보는 입장에서 이해해달라고 했다. 간청을 했다. 무능한 총재로서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만 나설 때가 됐다고 판단했다. 어떤 미련이 남아서 이런 것은 아니다. 구단주들은 법정투정을 낸다고 했는데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삼성측과는 사전에 연락이 있었나.

"14일 이전에는 없었다. 사무국에서 아시아시리즈 출장중이었고, 난 이틀 정도 휴가중이었다. 삼성측에서 승인 요청서를 확인하고 내게 승인 요청이 왔다. 그리고 곧바로 사태파악에 나섰다. 사무총장은 일본에서 곧바로 귀국했고, 현금 트레이드를 허락하지는 않았다고 들었다. 이후에는 삼성쪽과 접촉이 없었다"

-거취 고민하고 있다는 말이 있다.

"이 사안과는 별개의 문제다. 솔직히 말하면 날짜를 저울질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뒤에 내 소임을 다한 것 같다. 분명한 것은 유능한 총재가 와서 할 것이다. 그와 같은 준비를 사무국에 지시했다. 일부에서는 임기를 채워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시즌 마지막 행사인 골든글러브 행사에는 있어야 한다는 얘기에 공감했다. 골든글러브가 끝난 뒤 임기 전에 그만 두겠다. 날짜전에 고별회견을 하겠다"

-아시아시리즈 기간이라 제대로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했는데.

"실무자들이 알게된 것은 언제인지 모른다. 수뇌부가 아시아시리즈에서 보고를 들은 뒤 바로 귀국했다. (하일장 총장)트레이드 발표 5분전에 김재하 단장에게 보고 받고 바로 귀국했다. 그전에는 알지 못했다"

[신상우 총재.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정호 기자 hesed@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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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얘기는 없네요

삼성의 반발은 각오하고 있다는 건데..
FA 얘기 부분은 좀 꺼름직하기도 하고.

삼성 쪽 반응입니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11&article_id=0000125047&date=20081121&page=1

장원삼 트레이드 승인 거부에 삼성은 '충격' 그리고 '묵묵부답'


<조이뉴스24>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결국 장원삼 트레이드 승인을 거부하자 삼성 측은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

신상우 총재는 21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 동안 야구판을 발칵 뒤집어놓은 히어로즈-삼성 간의 '장원삼 대 박성훈+30억원 트레이드' 건에 대해 승인하지 않는다고 공식발표했다.

이에 대해 이해 당사자인 삼성(사장 김응용) 측은 난감하면서도 충격에 휩싸였다. 사실 야구 규약 상으로는 문제가 없어 '법대로 하자'고 자신감을 보였던 삼성이기에 이번 신 총재의 승인 거부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

삼성 관계자는 이 소식을 접하고 침울한 목소리로 이후 공식회견 혹은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의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한숨만 내쉬었다. 신 총재의 승인 거부가 보도되자마자 삼성 측은 현재 내부 회의에 돌입했으며 향후 대응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한편, 지난 15일 삼성 선수단에 합류한 장원삼은 신 총재의 트레이드 승인 거부로 다시 짐을 싸야할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미 히어로즈 계좌로 입금한 30억원과 박성훈도 다시 삼성의 품(?)으로 돌아가야 한다.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