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나 경기를 보고 아는지식, 그리고 사회인 야구지만 좌익수로 시작해서 중견수를 본 5년정도의

같잖은 지식으로 몇자 끄적여 보겠습니다.

- 좌익수

요즘에는 개인적으로 수비 비중이 제일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어꺠도 제일 약하고요,

그러나 제일 잘맞은 공은 센터라인으로 가는 공이라고 흔히들 그러지만 아직 숫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우타자의 

잘맞은 강타구는 좌익수에게 옵니다. 말리는 정도는 우타자의 미는 타구에 비해 약하지만 잘맞은 타구는

정말 순식간에 외야로 날라오죠. 장타가 올 확률이 높아 펜스플레이를 잘해야합니다. 

사회인 야구에서는 포수의 3루 견제시 공이 빠지는 경우가 종종있어서 백업의 역할도 상당합니다.


-중견수

말할 것도 없는 외야의 핵이죠, 우선 가장 넓은 범위를 카바해야하고(그래서 준족들이 많죠) 우익/좌익과 겹치는 범위는 거의 중견이

처리하는 것이 암묵적인 룰입니다(중견수에 선다는 자체가 가장 종합적으로 수비를 잘하는 외야수로 인정한다는 것임)

외야 타구중에 가장 판단이 어렵다는 머리위로 넘어가는 공을 잘 처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쉴새없이 좌익수 우익수의 백업을 가야하며, 2루 견제, 도루 상황에서 거의 전력질주로 2루 백업을 가야합니다.

투수옆 스치는 중전안타는 2루주자가 안타 판단하기기 쉬워서 무조건 스타트를 끊기 때문에 홈 송구도 많이합니다.


-우익수

요즘처럼 한베이스 더 가는 베이스런닝이 각광받는 시대, 3루가는 1루 주자를 견제하기 위해 가장 어꺠가 좋아야합니다.

올림픽에서는 이진영의 강견을 알고 있는 상대편들이 거의 홈을 파지 않아서 실점 위기도 상당히 많이 넘겼습니다.

또 좌타자가 늘어나고, 정교하게 밀어치는 우타자도 많아져서 수비 부담도 상당하고요. 우타자가 밀어친 타구의

꺾이는 각은 수비위치에 서서 보면 ㅎㄷㄷ할만큼 각이 큽니다.



요즘 각 구단마다 타격은 되는데 수비가 안되는 선수의 경우 코너 외야수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죠, 

물론 내야보다 동작이 정교하지 않고, 정확성있는 송구도 덜 필요합니다.
 
하지만 내야수가 알을까면 1루타지만 외야수가 만세를 부르면 2루타 혹은 3루타를 허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에서 용큐,종박,대괄신,현수의 최강 외야라인의 위력도 실감하셨을테고요

아마도,,한화, 기아, 엘지, 삼성 팬들은 무슨 말씀인지 이해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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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좌우중간을으로 날아가는 공을 다이빙해서 잡을 떄의 쾌감과,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을 때의 손맛은 외야수비의 묘미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수비 안되는 선수들 외야 넣을 때마다 자존심이 팍팍 상하는 사회인야구 중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