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Giants의 남은 오프시즌 플랜
산호세 머큐리의 안드레이 기자가 세이빈과 오프시즌 무브에 대한 인터뷰를 나눴네요. 윈터미팅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라 어느정도 시사점이 있는듯.
세이빈은 매니에 관심이 없고, 다른 대어급들에게도 소극적이다
Posted by Andrew Baggarly
자이언츠 GM인 브라이언 세이빈은 최근 회자되고 있는 주제들과 윈터미팅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 세이빈은 "외야수와 계약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것은 매니 라미레즈에 관심이 없다는 뜻. 프레드 루이스가 엄지발가락 수술 이후 잘 해주고 있으며, 새로 맞춘 나이키 슈즈가 도움이 되고 있다고 한다. 내년시즌 주전 좌익수는 그가 될 것이다.
- 자이언츠는 아직 CC와 티렉 누구에게도 오퍼를 날리지 않았고, 둘 다에게 별다른 접근조차 해본 적이 없다. 세이빈은 자이언츠의 거물급 입찰경쟁 참여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
세이빈은 1억달러가 넘어가는 거대 FA에 대해 "유동적인 상황이긴 해도 일찍 움직일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가 조스와 수영하는 것도 아니고 서둘 이유가 없죠. 우리가 지금 뛰어들기엔 아직 오퍼할만한 팀들이 너무 많이 남아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그가 오너인 빌 뉴컴에게 어느정도의 예산을 제시했는가에 대한, 그리고 과연 그 예산으로 100밀리언짜리 선수를 잡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세이빈 曰,
"많은 옵션을 고려중입니다. 내가 할 일은 빌과 래리에게 우리가 뭘 할 수 있냐는 것을 말해주는 것 밖엔 없어요. 내 생각은 이렇습니다. 티켓을 판매할만한 아이템이 무엇이건간에 그게 적절한 인물에게,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하게 쓰여져야 한다는 것.(그게 지토였냐, ㅆㅂㄹㅁ) 대충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당신이 한번 생각해보세요. 우리가 누군가에게 다각적인 관심을 가지고있을 지라도, 그것이 장기계약연수 및 금액 경쟁을 통한 레이스는 절대 아닐겁니다. 그리고 그들을 제껴놓더라도 그건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 현재 논의중인 트레이드는 없으며, 조나단 산체스가 나이먹은 선수와 트레이드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세이빈은 클럽에서 평가하는 산체스의 가치가 노아 라우리의 로테이션 공백 가능성으로 인해 대단히 크다고 말했다. 라우리는 평지에서 스로잉을 하는 중이지만, 긴 공백기를 가졌었다. 세이빈은 그가 올해 팀 로테이션에 어떤 공헌을 하게 되더라도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고 한다.
- 세이빈은 현재의 타자들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려중이다. 파워있는 타자를 얻기위해 노력을 하겠지만, 대형타자의 부재가 팀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곤 생각하지 않으며, 그 대안중 하나로 파블로 샌도발의 풀타임 3루 출전도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1) 매니 라미레즈에 관심이 없다는 것은 좀 불만. 랜디 윈을 트레이드하고 루이스를 백업으로, 슈어홀츠를 RF로 쓴다면 짧은 기간의 계약에 단숨에 컨텐더로 올라설텐데. 그리고 슈어홀츠는 평생 묵혀둘꺼?
2) 자이언츠는 현재 CC 쪽에 좀더 무게를 두는 듯 한데.. 만약 J.S의 트레이드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전혀 의미가 없음. 팀에서는 라우리에게 로또월드보다도 낮은 비중을 두는듯.
3) 아무튼 산체스 - 칸투의 트레이드가 없을 것이라는 것은 나쁘지 않은듯. 칸투는 좋은 선수이나 그가 들어올 경우 지난해 .290 가까운 타율로 가능성을 보여준 에마뉴엘 버리스와 팀에서 적극적으로 키우는 케빈 프랜슨의 자리가 남아나지 않을 것이기에.. 차라리 렌테리아를 안잡고 칸투 딜을 했더라면?
4) 일단 세이빈은 아펠트+하우리로 좌우 베테랑 불펜을 마무리지었고 렌테리아 영입으로 내야의 틀은 갖춰놓았다는데 대해 이번 오프시즌에서 할 일은 다 했다고 보는듯. 나머지는 남는 돈을 누구 한명에게 지르느냐 마느냐의 문제.
5)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도는 2000만달러 이상의 페이롤로 인해 올해 하나 지를거같은 느낌인데, 웬만하면 싸고 짧게..-_- 사바시아 어머니도 샌프에 살고 마눌님이 샌프를 좋아하신다는데..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