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꽤 볼만한데요. 테세이라가 손목에 큰 통증을 느꼈다더니만 8-10주 아웃. 굴근쪽에 문제가 생긴 모양인데 작년 호세 바티스타를 괴롭히던 그 부위인 모양입니다. 일단 4주간 쉬고 이후 재활을 받는 모양인데 지난해 바티스타는 12일만에 돌아오더니 결국 수술행이었죠. 테세이라의 미래도 결국 미지수 -_-

그러면서 DL에서 시즌을 맞이할 선수가 저렇게 많아졌습니다. 그랜더슨에 팔에 공을 맞고는 아웃, 약물전도사는 거진 시즌아웃, 지터는 작년에 받았던 발목부상으로부터 아직 재활중이고 4선발인 휴즈는 등에 문제가 생기면서 개막전 로스터에 아마 못들어갈 모양이고요. 2008년 플옵 못갈때와 왠지 상황이 비슷해보입니다. 그땐 시즌 시작하고 차례대로 시즌아웃되는 바람에 구단주가 GG도 치고 그랬었죠.

돈안쓴다고 머라고는 하는데 연봉조정자들의 상승분과 30-40대 선수들. 일반인들로 치면 연금받을 나이의 선수들과 1년 계약들을 많이 해서 올해도 2억불이 훌쩍 넘어갑니다. 내년부터는 페이롤을 189M이하로 무조건 줄일 기세던데 그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주어야하는 피네다와 바누엘로스가 수술여파로 미래가 미지수고요. 약물전도사는 앞으로도 계약기간이 5년. 이 팀 지켜보는 재미가 꽤 있습니다. 대놓고 단장이 작년만큼 점수 안날거라고 하고 있는데 작년에 때린 팀홈런이 245개.

그중에 FA로 나간 선수(스위셔24, 마틴21, 이바네즈19, 차베즈16, 앤드류존스14)가 대충 이렇고 부상당한 선수가(그랜더슨43, 테세이라24, 약물전도사18) 이 나가떨어진 홈런 보강하겠다고 뒤늦게 해프너를 데려왔지만 시즌 절반이나 출장하면 다행인 유리몸이고 ㅎㅎ 팀수비도 문제인게 그랜더슨을 중견수에서 빼내야하는데 부상당하는 바람에 좌익수 훈련을 못 시켜서 그대로 간다고 그러고요. 지터는 발목부상으로 DH출장이 늘테고 수비범위는 더욱 좁아질테죠. 선발투수쪽은 부상과 나이문제. 이 팀이 올해 플옵가면 기적(?) 아닐까 싶네요.








네임밸류와 커리어를 보면 사실 게임에서나 볼 내야진이었는데 이렇게 고비용저효율 내야진도 사실 찾기 힘들어보입니다. 카노에게 비장한 오퍼를 구단주측이 날린 모양이던데 갠적으로 카노를 장기로 7-8년 잡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고 봐요. 구단주가 장기계약 정말 싫어한다는 식으로 인터뷰도 하더니만 카노는 예외인가봅니다. 사실 발목부러진 캐시먼 단장이 카노를 끔찍히도 아끼고 있긴..  약물복용크리가 언제 터질지도 모르는 선수인데 말이죠. 작년에 멜키 카브레라가 50경기 출장받기 한달전에 트윗으로 멜키의 처벌을 언급한 이가 있었는데 며칠전 트윗에다가 이 양반이 이런 트윗을 남겼었네요. 진실여부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