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루타로 시즌 첫 안타, 텍사스 3-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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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 사진 | 게티이미지/멀티비츠 |
추신수는 8일 오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고 2회 첫 타석에서 호쾌한 2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제시 한을 상대로 5구째 바깥쪽 높은 공을 놓치지 않았고 좌익수를 훌쩍 넘어 펜스 앞에 떨어지는 커다란 타구를 날렸다. 추신수는 천천히 2루에 걸어들어가는 2루타를 완성했다.
2루까지 출루한 추신수는 라이언 루아의 중견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미치 모어랜드가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카를로스 코포란이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과 1루 땅볼, 2루 땅볼로 아웃됐다. 4번째 타석에서 나온 2루 땅볼은 2루 베이스 위를 지나는 안타성 타구였지만 오클랜드 내야진의 호수비에 막히는 바람에 안타가 되지 못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8회초 공격이 끝난 뒤 제이크 스몰린스키로 교체됐다. 전날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1할4푼3리가 됐다.
전날 오클랜드에 0-8로 졌던 텍사스는 선발 콜비 루이스의 호투와 4번타자 프린스 필더의 2타점 등에 힘입어 3-1로 이기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골반 부위 수술에서 돌아와 텍사스 선발진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재기를 알렸던 루이스는 경기 초반 흔들렸지만 6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마찬가지로 지난 해 목부상 때문에 일찌감치 시즌을 접었던 4번타자 프린스 필더는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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