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동의대 사태 등 민주화운동 재심 연장 추진에 항의하는 민가협 할머니에게 폭행을 당했다.

전여옥 의원은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부산 민가협 공동대표인 이모(68) 할머니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다.

서울영등포 경찰서는 이모 공동대표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연행해 현재 폭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부산 민가협 회원 10여 명이 체포에 항의하면서 국회 본관 옆에서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진보단체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날 오후 회원 40여명이 국회에서 전여옥 의원에 대한 항의방문을 갔으나 전 의원을 만나지 못했으나 국회 후생관쪽에서 우연히 조우해 항의를 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전 의원측이 주장하듯 폭행이 있거나 하지 않았다. 60대 할머니들이 어떻게 폭행을 행사할 수 있겠느냐"고 주장했다.


참고기사

http://blog.daum.net/rione30/17051167?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rione30%2F17051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