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들 활약 보는 맛이 쏠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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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대망이후 팀이 아직도 삐그덕거리고 있는데 그래도 꼬맹이들 활약에 야구 볼맛은 나네요.
1. 이제 리드오프 히터로 자리잡은 중고신인 다니엘 나바
3/4/5 이쁘게 스탯 찍어주고 있는데 신급 선구안을 바탕으로 출루능력이 후덜덜합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오면 무조건 공 많이 보고 (뒷타자들에게 투수파악에 도움을 줌)
카운트 몰릴때 몸쪽 공 오면 안피하고 맞고 나가고 (상대투수는 멘붕 옴)
찬스에서는 시원하게 방망이 돌려서 적시타 쳐줍니다.
경기흐름을 읽을줄 알고 항상 최선을 다하죠.
사실상 보스턴을 이끌어 가는 핵심선수입니다.
2. 장타남 윌 미들브룩스
간결한 스윙으로 휙 휘두르는데 믿기 힘들만큼의 괴물같은 원천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타력과 찬스에서 한방이 매력이죠.
아직 신인티가 많이 나고 타격스킬도 다듬을 것이 많지만 파워하나 만큼은 진퉁입니다.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선수이니 만큼 발전해 가는 모습 지켜보는 것도 쏠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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