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이언츠와 파드리스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네요.  린스컴은 역시 프레셔따위에 쫄지않는 빅게임 피쳐임을 증명했고, 브라이언 윌슨은 불안불안하지만 어쨌던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이제 시즌이 4경기 남았네요.  이중 2승을 거두면 자이언츠가 디비젼 우승을 확정짓게 됩니다.

vs 애리조나 : 범가너 - 인라이트
vs 샌디에고 : 케인 - 리쳐드
vs 샌디에고 : 지토 - 스타우퍼
vs 샌디에고 : 산체스 - 레이토스

의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감독인 보치가 그저께 있었던 하루의 휴식일을 이용, 로테이션 순서를 바꿔 케인을 먼저 내고 지토를 뒤로 밀었는데요.. 지토는 그럼 6일휴식 후 등판이 됩니다.  지토가 요새 자이언츠 선발중 가장 안좋고 산체스는 기복이 있는 투수인만큼, 범가너와 케인의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겠죠.


오늘 다행히 팻 더 뱃의 클러치 쓰리런홈런(이분 자이언츠로 오셔서 유리베와 함께 영양가 있는 홈런만 치십니다..;;)에 힘입어 3:1로 승리했지만 득점력 빈곤이 항상 자이언츠의 발목을 잡습니다.  특히나 샌디에고 첫게임은 좌완투수가 나오기때문에 토레스와 허프, 샌도발의 분전은 기대하기가 힘들고 포지와 버렐, 기옌 or 로스가 해줘야겠죠.  갠적으로 내일부터 라인업에 복귀할 산체스의 활약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모든 팀과 내셔널리그의 2팀, 그리고 와일드카드도 거의 브레이브스로 굳어지는 와중에 유일하게 격전지로 남아있는 와일드와일드웨스트.  이곳도 이제 결정의 날이 머지않았네요.


부디 내일모레 이시간쯤에는 축하의 샴페인이 뿌려지고 있기를..ㅠㅠ


PS : 비록 고젤라니 - 갤런드로 불리하지만 컵스느님들꼐서 내일 한번 더 샌디를 잡아주신다면 내년에 카디널스와 레즈 보기를 다저스같이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