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캐감동이네요..ㅠㅠ   한번 빼앗긴 이후 언제나 한끝차이로 다가갔다가 샌디에고에 쓸려 저멀리 밀려나곤 했는데..  무려 4개월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아왔습니다.

아침부터 카디널스를 열렬히 응원한 끝에 4:0으로 파드리스가 패했고, 자이언츠는 다저스에 1점을 먼저 내줬지만 버스터 포지의 동점 2루타에 힘입어 1:1 균형을 맞춘 후 허프의 쓰리런, 포지의 대형 백투백으로 5:1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일찌감치 결정지었네요.

지난 2경기는 똥줄의 극한을 달리더니 오늘은 그간의 변비를 시원하게 날려보내는 폭풍설사 득점을 해내면서 10:2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서 지난 로키스전 이후 4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반게임차로 디비젼 선두에 올랐고 와일드카드 선두인 애틀랜타와도 동률을 이루게 되었네요.    9월들어 자이언츠 투수진은 1.70의 경이적인 방어율을 기록중인데요..  그럼에도 무려 4패..-_-   엊그제는 다저스에게 1안타만 내줬는데도 1:0으로 완봉패했죠..OTL

이제 앞으로 홈에서 밀워키, 원정에서 시카고 컵스와의 시리즈가 남아있는데 여기에 총력을 다하면서 동시에 경쟁팀 상대편을 응원해야겠습니다.  샌프가 그동안 정말 토나오는 투수들과 격전을 치러왔는데 그들의 방어율 평균이 3.5더군요..OTL   그제 커쇼, 어제 빌링슬리의 돌직구를 상대한 결과 오늘 릴리를 꺾은 것 같네요.

아 기쁩니다..ㅠㅠ


그리고..


카디널스 사랑해요, 메츠도 사랑해요.  다저스도 앞으로 사랑해요.

모두 승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