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얻어터지며 6인닝 6실점했네요.
지난번 등판과 더불어 팀타선이 초반에 충분한 지원을 했음에도 웨이크필드의 호러쇼로 연속으로 경기에 패했습니다.
오늘은 불펜도 일조하긴 했지만..

시즌초에 삽들었을땐 타선,불펜,다른 선발 할거 없이 모두 개판이라서 그냥저냥 묻혀갈수 있는데
정신차리고 으샤으샤 하고 상위팀들을 쫒아가는 분위기에서
(심지어 랙키,마쓰자카도 욕안먹을 만큼 던지고 승리투수되는 상황에)
타선지원에도 불구하고 홀로 대삽을 들면서 연승을 끊어버리니 ..
홀로 너무 두드러져서 집중포화를 맞고 있습니다.

너클볼에 생소한데다 타격침체로 허덕이는 필리스타자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배팅볼 치는듯 하고
한인닝에 대량실점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게임로그에 보이듯 '등판 = 팀패배'가 공식화 되어가고 있고.. 쩝..


좋아하는 팬도 많지만 못마땅해 하는팬들도 많은데..

너클볼 투수라 메이져에서 진귀한 분이고 오래 팀에서 뛰어서 좋아하는 이들도 있지만
이미 익숙해진 보스턴팬들에겐 특별할것 없는
단순한 피칭패턴에 구위가 않좋거나 제구 안되는 날엔 겉잡을수 없이 무너지는 재미없는 피칭을 하는 분이라 싫어하는 이도 많죠.
TV시청율만 해도 몇년전부터 이분 등판경기가 가장 나쁘다네요..

레싹 게시판 분위기도 열받은 안티들의 성토로 살벌하기까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