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년간 미네소타랑 루머만 잔뜩 뿌리더니
결국 데려왔네요.
애틀란타가 업튼 데려오자마자 하루만에 트레이드가 이뤄졌는데

두 중견수 계약상황이나 스탯을 찾아보니 이렇네요.

스팬(84년 2월생/좌타) : 4.1 - 2.6 - 2.2 - 3.9 (지난 4년간 WAR) 118 - 89 - 91 - 105 (지난 4년간 wRC+) 
업튼(84년 8월생/우타) : 2.4 - 4.1 - 4.1 - 3.3 (지난 4년간 WAR) 85 - 107 - 113 - 107 (지난 4년간 wRC+)

업튼은 07년과 08년에도 4.5와 5.0 WAR를 기록한반면 스팬은 09년에 좋았다가 뇌진탕과 잔부상으로 성장하질 못했고요.
나이는 같고 업튼이 좀 더 나은 타격을 가진 좋은 선수인 것 같긴 한데

계약조건은 스팬이 앞으로 4.75MM - 6.5MM - 2015년에 9MM 클럽옵션인 반면
업튼은 5년 75MM

앞으로 돈 쓸 곳이 많아지고 지머맨과 워스라는 장기계약자가 있는걸 감안하면
본이나 업튼에게 안 지르고 스팬 데려온건 갠적으론 잘한거 같습니다.
필요했던 리드오프이기도 하고요.

알렉스 메이어라는 싱글A투수를 포기하긴 했는데
6피트 9인치 거구가 투구 잘하는게 쉽지 않죠 거동을 반복하는게 힘들다보니
어떻게 클지 모르겠습니다. 미네소타와 구위좋은 투수가 이미지 연상이 잘 안되기도 하고요.

늘 동부 팀들이 중견수를 하나씩 보강했는데
이젠 아마로 차례일까요 ㅎㅎ
워싱턴이 팀 만들어가는거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올해 못한 우승 내년에 아마 해내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