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하는군요. WBC에서 12이닝 무실점 피칭을 보였지만 메이저계약 주는 곳은 없었나봅니다. 양키스 단장도 대놓고 트리플A 뎁스 위한 계약이다라고 했고 메이저계약 주는 곳 없으면 아마 양키스와 계약할거라고 인터뷰하더니 정말 그렇네요. 왕첸밍으로선 시작이 마이너겠지만 괜찮은 계약일 수 있는게 사바시아와 페팃은 부상위험이 있고 휴즈는 DL에서 시작한다고 그러고 노바와 펠프스는 안정감이 떨어져서 4-5월쯤에 메이저에 올라온다고 생각해도 이상할게 없다고 봐요.

WBC에선 88~92마일 구속이 찍혔나본데 여전히 조금 느려진 싱커 빼고는 가진 구질들이 별볼일 없군요. 삼진율이 떨어진다는 지적때문에 슬라이더와 첸접 그리고 워싱턴가서는 커브도 구사했는데 재미를 못 봤네요. 양키스 트리플A 로테이션은 왕첸밍을 필두로 아담 워렌, 브렛 마샬, 비달 누노, 델린 베탄시스. 일단 선발 빵꾸나면 채워줄 투수들은 제법 채워놓고 시즌 임하는군요. 문제는 포지션 플레이어들이 폭탄이라도 맞은양 죄다 부상이라는거.

그래도 양키스가 2009년 우승하고 어깨부상 회복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생각해서 버린 앤데 이렇게 왕년의 에이스가 다시 팀으로 돌아오니 팬들은 기분 괜찮을거 같습니다. 며칠 뒤에 33살 생일이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