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보라스. 보라스가 선수들에게 무조건 fa시장에 나가는걸 강추하는터라 예외적인 계약들이 몇 개 생각이 나는데

위버나 매드슨처럼 이 팀이 좋아요~ 그러면서 선수가 에이전트 생까고 계약한 케이스랑

로키스의 카고처럼 거액의 장기계약을 안길때. (카고는 서비스타임 2년차 -_-)

앤드러스의 경우 이전에 서비스타임 6년차까지만 커버하는 계약을 해두었던터라 올해 4.8M, 내년에 6.475M이라는 저렴한

연봉이 책정되어 있는데 26살에 왜 그냥 FA시장에 나가는걸 선택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을때 기존 계약 2년에 8년연장이라는 기간이 가진 메리트. 카고 생각이 나더군요.

34살까지 커버해주는 계약이라 보라스도 받을 수 밖에 없었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30살 시즌후에 4년 계약기간을 남기고

옵트아웃 권한이 있네요 ㅎㅎ  앤드러스가 조금 아쉬운게 장타쪽인데(이거 빼고도 현재 시즌당 4 WAR) 이때쯤이면 체격도 조금 더 커졌을테고 지금보단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을테고요. 그렇다면 한번 더 대형계약을 얻어낼 수 있을 타이밍 -_- (지금도 팀동료들은 앤드러스 체격보고 탄탄하다고 장타걱정말라는 기사도 몇번 떠서 본 기억도 나고)

텍사스로서도 옵트아웃을 한다고 하더라도 전성기 충분히 뽑아먹은 상황이라 아쉬움은 덜할테고. 6년후의 1500만불의

가치는 지금이랑 또 틀릴터라. 머 서로 좋네요. 선수나 구단이나.

앤드러스가 길가다가 번개라도 맞지 않는다면야 옵트아웃할테고. 또한번 대형계약을 노리겠근여. 근데 9년차에 베스팅옵션도 있나보네요. 머 잘 뛰면 옵트아웃할테니 의미없을테고. 큰 부상이라도 당해서 옵트아웃 못한다면 쉽게 달성하기는 힘들테져. 

킨슬러는 계약때 나온 이야기를 보니 구단쪽이 충분히 연장계약기간중에 외야로 돌릴 수 있겠다고 언질을 해줬었고 킨슬러는

적응문제때문인지 계약시즌에 컨버전은 요구하지 말라는 조건을 달은 모양인데 지난시즌내내 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만 애가 갑자기

겨울에 입장을 바꿔버린터라 구단도 조금 당황했겠네요. 82년생이고 근4년중에 2차례는 평균보다 꽤나 괜찮은 수비스탯을 찍었었는데. 흐음.

구단이 계속 외야로 가라는 요구를 해올텐데 마이클 영 생각이 조금 나는군요. 포지션 이동하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