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올스타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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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야 투표가 가장 중요하죠.
때로는 그래서 올스타 선정에 의문이 제기되는 경우도 있고요.
우리나라의 작년, 올해 올스타가 막장을 보여준 예죠.
하여튼 미국도 올스타 선정에 관한 나름 논란이 있는데(최근에는 푸이그 선정에 관해서 참 말이 많았죠.)
SI에서는 그와 관련해서 색다른 기사를 하나 냈습니다.
필진이 생각하는 진정한 올스타 멤버를 다시 뽑아 보는 것이죠.
실제 올스타로 뽑힌 선수들과 비교해서 본다면 재미있을 듯.
명단 보면서 몇 마디 해 보겠습니다.
먼저
내셔널리그
실제 올스타
C – Yadier Molina, Cardinals
1B – Joey Votto, Reds
2B – Brandon Phillips, Reds
3B – David Wright, Mets
SS – Troy Tulowitzki, Rockies
OF – Carlos Beltran, Cardinals; Carlos Gonzalez, Rockies; Bryce Harper, Nationals
SI가 뽑은 올스타
1B: Joey Votto, Reds
뭐 이견 없죠. 가장 효율적인 1루 강타자라고 할 수 있죠.
2B: Chase Utley, Phillies
34살 먹은 선수가 11홈런에 30타점. 필립스만 아니었다면.
SS: Hanley Ramirez, Dodgers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툴로보다는 114타석에서 .419/.456/.743를 찍고 있는 헨리가 더 올스타에 적합해 보이네요.
3B: David Wright, Mets
이것은 이견이 없죠.
C: Yadier Molina, Cardinals
몰리나도 역시.
LF: Bryce Harper, Nationals
20살 선수가 이 정도면 어쩌면 앞으로 몇 년을 리그를 호령할 타자의 시작 해인지도.
CF: Andrew McCutchen, Pirates
9홈런으로 파워가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리그에서 해마다 이렇게 꾸준한 외야수가 있었나요? 올스타로 뽑히지 못해 아쉬운 맥커천.
RF: Carlos Beltran, Cardinals
36, 77년생. 309 타율, 19홈런 52타점. 나이 인센티브까지 하면 당장 올스타 아닌가요. 아 벨트란.
다음은
아메리칸 리그
실제 올스타
C – Joe Mauer, Twins
1B – Chris Davis, Orioles
2B – Robinson Cano, Yankees
3B – Miguel Cabrera, Tigers
SS - J.J. Hardy, Orioles
OF – Adam Jones, Orioles; Mike Trout, Angels; Jose Bautista, Blue Jays
DH – David Ortiz, Red Sox
SI가 뽑은 올스타
1B: Chris Davis, Orioles
.316/.392/.703, 33 HRs, 85 RBI s —뭐 딴지를 걸을 수가 없죠.
2B: Jason Kipnis, Indians
타율 2할 9푼대로 카노와 비슷하고 20홈런 50타점과 비슷한 15홈런 54타점. 게다가 킵니스는 20개의 도루까지 했네요.
SS: Jose Reyes, Blue Jays
레이어스가 2달 결장한 것이 컸죠. .326/.371/.494의 아름다운 비율 스탯이 아쉽네요.
3B: Josh Donaldson, A’s
미구엘 카브레라는 지명타자에 좀 더 어울리죠. 수비 땜시;; 도날드손은 아쉽겠죠. .316의 타율에 15 홈런 58 타점. 거기다가 수비력도 안정적이고.
C: Joe Mauer, Twins
아메리칸리그는 뭐 마우어를 능가할 포수는 당최 보이지를 않으니.
RF: Jose Bautista, Blue Jays
20 홈런과 .877 OPS니 뭐.
CF: Mike Trout, Angels
앞으로 리그는 내셔널의 하퍼와 아메리칸의 트라웃이 호령하겠죠. 변수는 푸이그 정도.
LF: Jacoby Ellsbury, Red Sox
.301의 타율 36개의 도루로 리그 1위(92% 성공율)로 올스타에 뽑히지 못하니 아쉽겠죠. 하지만 FA가 있으니 넌 그거 먹고 떨여져도 충분;;
DH: Miguel Cabrera, Tigers
카브레라가 진정한 오락실 야구 뚱땡이 지명 강타자 아닐지.(일명 사사사).
맷 하비 꾸며 놓고 보니 멋있네요. 이탈리아 멋쟁이 같기도 하고.
미국 언론에서는 맷 하비가 내셔널 선발 투수로 올스타에서 던져야 하느냐, 마느냐로 말들이 있네요.
제 대답은 커쇼가 있는데 어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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