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마다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렌단장 입니다.

우선 팬의 입장에서 조금 여유를 가지고 렌의 선택을 지켜봐 주었으면 합니다.

물론 1년만에 팀을 전부 바꾸는 천재 단장도 있지만 단장의 능력은 몇년을 보고서 평가해야 한다고 보기 때문에...

특히 렌 같은 경우는 슈어홀츠란 거성 후임이기 때문에 슈어홀츠 지우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올해 행보는 정말 좋아 보입니다.

우선 퍼칼을 잡은점....

최근 애틀의 문제로 지적된 1번 타자의 부재를 해결할수 있는 최상의 방법 같습니다.
최근 애틀 경기를 보면 무슨 올스타전 같이 큰거만 노리는 경기 짜임새 없는 경기 같았는데 이제 퍼칼이 오면서 뛰는 야구를 만들수 있는 바탕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넬이란 최상의 카드를 유동성 있게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는 바르게스를 데려온 겁니다.

피비딜 실패로 잘못하면 선발에 올인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큰 희생을 안들이고 애틀에서 가장 필요한 3선발 이상을 해줄 선수를 데려 왔습니다.
만약 바르게스를 못데려왔으면 아마 지금 버넷이나 로우를 무리해서 잡았을수도 있는 상황에서 시장에 좀더 능동적으로 대응할수 있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양키랑 쩐의 전쟁을 안한겁니다(피비 올인 안한것).

자칫하면 올해 페이롤도 여유있겠다 사바나 버넷을 가지고 양키랑 전면전을 할수 있는 상황이였는데....슬기롭게 피해가고 피비도 충분히 가격을 낮쳤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피비딜은 성상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만약 렌 같은 전략이 아니였다면 지금 헤이워드나 핸슨중 최소 한명은 샌디 유니폼을 입고 있었을 겁니다.
물론 부산물로 피비라는 최고의 선수를 얻게 되지만 렌이 버터준 덕에 핸슨이나 헤이워드는 이제 틀드에서 아에 논외로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렌이 능력이 있는 단장인지 무능한 단장인지 평가는 2년 뒤로 미루고 우선 지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