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케리우드의 영입으로
마무리 문제를 해결한 인디언스...
하지만 인디언스는 늘 고질적인 마무리 문제가 있어왔습니다
97년 월드시리즈에서도그랬고...
95년 월드시리즈에서도 썩 좋진 않았고요...

그래서 95년부터 인디언스의 마무리 잔혹사(?)를 한번 소개해볼까 합니다...


1.Jose Mesa(`95~97)



인디언스의 두번 월드시리즈를 진출했던 시기의 마무리로서...
95년 시즌에는 눈부신 활약을 보였지만...
97년 월드시리즈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었죠...

`95 3-0,46saves,1.13 era
'96 2-7,39saves,3.73 era
'97 4-4,16saves,2.40 era


2.Mike Jackson(`97~99)




메사가 97년 플로리다에게 통한의 패배를 당한후 팀을 떠난뒤
그 뒤를 이어받은 마이크 잭슨...
97년에 약간 클로져 수업을 받긴 했었는지
98년 괴수급 성적을 찍었지만
99년에 바로 삽들고 어둠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아직도 이 선수의 인상 팍 쓰면서 던지는 투구가 생각나네요

'97 2-5,15 saves,3.24 era
'98 1-1,40 saves,1.55 era
'99 3-4,39saves,4.06 era


3.Steve Karsay(00)



양키스 팬들에겐 안좋은 기억으로 남을 투수일지도 모를 스티브 캇세이...
00년 잭슨의 부진 이후 클로저를 맡았지만
불안한 모습과 날려먹은 패전들로 인해
결국 인디언스는 밀워키산 덩치큰 투수를 데려오게 됩니다...

`00 5-9,20 saves,3.76 era


4.Bob Wickman(`00~02,`04~06)



21세기 인디언스의 대부분 해의 마무리를 맡았던 그...
괜찮은 성적을 보인것도 있지만...
워낙 년도마다 들쭉날쭉한 그의 피칭은
이때부터 인디언스 팬들에게
9회의 마무리 등판 상황은
그 어떤 스릴러나 롤러코스터보다도
짜릿하고 애간장 태울 시간이라는걸 느끼게 해줍니다...
인디언스 최악 불펜의 한해라 불리던 04년 시즌에서의 스탯도 화려하네요
(금지어일지 모르는 호세 히메네즈-ㅅ-는 소개도 안합니다)

'00 1-3,14 saves,3.38 era
'01 5-0,32 saves,2.39 era
'02 1-3,20 saves,4.46 era
'04 0-2,13 saves,4.25 era
'05 0-4,45 saves,2.47 era
'06 1-4,18 saves,4.18 era


5.Danys Baez(`03)



정확히는 기억 안나지만 03년 시즌
윅맨이 부상인가 어더한 연유로 던질수 없게 되자
구단은 황급히 불펜 투수였던 바에즈를
마무리로 투입하게 됩니다
그럭저럭의 성적이었지만 9패라는 치명적 패는 문제가 많았죠...

'03 2-9,25 saves,3.81 era


5.Joe Borowski(`07~08)



근 2년동안 클리블랜드 팬들에게
9회에는 해탈이란걸 가르쳐준 조대인이십니다
그래도 2007년에 어케어케 막아서 구원왕 타이틀을 얻으셨습니다만
올해 초 가차없이 막장 테크를 타셔서 잘리게 되셨죠...
스탯 검사중에 보니까
결국 은퇴했더군요...

'07 4-5,45 saves,5.07 era
'08 1-3,6 saves,7.56 era


인디언스의 마무리는 안정적일때가 그리 많지는 않은 근 14~15년의 시즌이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징크스가 언제까지 계속 이어진다고는 생각치 않으며
올해는 이 고질적 문제를
시카고산 파이어볼라 투수가
꼭 해결해주시기를 바랄 뿐입니다 ^^
올해는 전력보강도 알짜배기로 잘 했으니
꼭 플옵가자 인디언스!
Let's Go Tribes~!



(당신만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