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레스 선발 자청, 한국-다저스 평가전 관심 집중 WBC 한국 대표팀과 LA 다저스의 13일(한국시간) 평가전이 예상치 못한 스타플레이어의 등장으로 적잖은 주목을 받게 됐다. 미 언론은 11일 '최근 FA 계약한 매니 라미레스가 한국과의 평가전에 처음으로 나선다'고 보도했다. 보스턴의 간판타자로 뛰다 지난해 LA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던 라미레스는 FA를 선언하고 줄다리기 협상 끝에 얼마전인 이달 4일 LA와 2년 4500만달러에 FA 계약했다.    보도에 따르면 FA 계약과 신체 검사 등으로 시범 경기 출장이 지연됐던 라미레스가 최근 구단에 " 한국과의 평가전에 선발 출장하고 싶다 " 는 뜻을 밝혔다. AP통신 등 미언론은 '라미레스 때문에 한국전 평가전이 언론의 관심을 받게 됐다'면서 '라미레스 역시 이날 경기 때 100여 명의 아시아권 취재진의 관심을 모아 아시아 지역에도 팬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저스 조 토리 감독은 이날 라미레스의 출장 사실을 밝힌 뒤 " 좌익수로 내보낼지. 지명타자로 쓸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 고 밝혔다. 라미레스는 " 캠프에 지각 합류에 마음이 급하다 " 면서 " 한국전에서 내가 어떤 활약을 할지 보고 싶다 " 고 말했다. 올해 메이저리그 17년째인 라미레스는 통산 홈런 527개를 뽑았고.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28개)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2004년 월드시리즈 MVP에 뽑혔다. 윤승옥기자 touch@

일본이랑 미국이랑 교류전할때 정말 부러웠는데, 이렇게나마 한을....

TV에서 중계해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