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오늘 Galarraga에게 철저히 말릴거라고 예상한 걸 감안하면 일찍 내려주면서 선전은 했고,
먹튀스도 1억년전 옛날이 너무나 그리워 지기 전에 둘리의 모습처럼 (뭔 말이래;;;) 타석에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전 시켜줬구요.
-마지막 수비가 심하게 아쉽긴 했습니다만;; 이 형씨는 하나 잘하면 하나 말아먹거나 아니면 둘 다 말아먹거나라;;;;

오늘 두번째 투수로 나온 Arredondo는 1이닝은 완벽에 가깝게 막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니 안심이고,
선발 Weaver도 우려와는 달리 (뭐 홈런 두 방 같은 넘한테 맞은 게 잘한 건 아닙니다만-_-) 7이닝이나 막으면서 선방했으니 됐고..



근데 Fuentes. 어째 볼때마다 K-Rod보다 더 불안하네요;; 뭐 단지 느낌상 그럴 수도 있고 기록으로도 그럴 수 있겠습니다만 찾기 귀찮으니 패스.
오늘도 두 명 출루시키면서 초불안하게 가다가 마지막에 살짝 태평양 존 혜택 받으면서 이기긴 했습니다만, 제대로 막아내질 못하네요.
무려 23개 공을 던지면서 내일 개막 1선발 매치업 Saunders-Verlander와의 경기에서 Fuentes를 아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형씨 영입 굳이 필요했을까라고 의문을 가져보기엔 이미 늦었고...
2년동안 (옵션 성사시키면 3년 -_-) 마무리 맡아줘야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다지만 적어도 판타지에선 그냥 못 갖고 있겠네요.

P.S 핵심은 맨 아랫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