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엠게에 글을 쓰는 것 같군요...

작년 C.C에 이어 올해 인디언스에서도 트레이드관련 말들이 나오는 데 대해

타팀 팬분들께서 이래저래 말이 오가시는지라

그냥 허접하지만 12년째 인디언스 팬인 입장에서 한번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





일단 클리프 리는...초반에 좀 두들겨 맞았지만...최근 제구력을 회복하고

승수에서는 불펜이 날려먹은것들도 좀 있어서 승패 스탯이 별로지만

방어율은 현재 2.90을 마크하고 있을정도로 작년의 감각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약 900만불의 옵션이 있어서 1년 더 잡고 쓸 가능성이 크죠..

900만불의 연봉으로 계약할수 있는 클리프 리 급의 준수한 투수가 리그에서 몇이나 있을까요?




빅마 같은 경우는 일단 인디언스 포수진이 쇼팩 다음 커버해줄 마이너 선수가 아직 없다는게 단점입니다

케이시 블레이크 트레이드로 다저스에서 데려온 카를로스 산타나는 아직 마이너에서 수련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죠

물론 라이언 가르코가 포수 마스크를 쓸수도 있긴 하지만 메이저 온 이후 주로 1루수를 맡아온 그에게

포수를 맡기는건 물음표를 전 던지고 싶네요...

그리고 인디언스가 아무리 돈이 없어도 내년 클리프리의 900만달러 옵션과 빅마의 700만 달러옵션은 실행할수 있습니다

일단 내년 고바야시의 400만달러와 델루치의 500만 달러등 빠지는 돈이 상당해서 둘의 옵션금액을 잡기에는 충분한 자금력이 됩니다

그리고 콜론을 내주고 사이즈모어,리,필립스를 데려온 샤피로단장님의 능력으로 볼때

이 두선수를 데려갈려는 팀은 최소한 준수함 그이상의 유망주로 가득한 팜에서 출혈할 각오를 해야 할것입니다

아직 시즌 50%도 안지나간 상태이고 인디언스 선발진은 나쁘진 않다고 보여집니다

문제는 불펜이지 선발이 아니니까요...

타순도 해프너가 부상이지만 올해 치는걸 보니 작년만큼 삽드는 수준은 아닌거 같고

페랄타는 아마 샤피로단장님이 고민에 빠지고 있을겁니다만

그럼 유격수를 애브스드럴 카브레라가 본다 치면 2루수가 과연 바필드로 커버될지는 아직 물음표로 남게 되겠죠

그럼 이상 인디언스 팬이 최근 거론되고 있는 팀내 트레이드설에 대해 짤막하게 글을 남겼습니다 (__)


*추신:거론하기 뭐할지 모르겠는데 최근 삭제는 된것을 표현하여서 몇몇 댓글과 글이 좀 자극적인 느낌을 받는게 보이더라고요...트레이드 베잇 관련 글이든 스윕승이나 스윕패 및 트레이드 관련 글이든 최소한 당사자 및 상대팀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늘 가득한 엠게가 되길 바래봅니다 ^^ 내일 그레인키가 나오네요 올시즌은 인디언스가 힘들면 KC의 지구우승을 기원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