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이저 계약

존 라우치             RP 1년 3.75M  (2012년 옵션 3.75M + 바이아웃 250K)

옥타비오 도텔       RP 1년 3.5M   (2012년 옵션 3.5M + 바이아웃 750K)

제이슨 프레이저    RP 1년 3.5M   (2012년 옵션 3.75M)

에드윈 엔카네시온 3B 1년 2.5M   (2012년 옵션 3.5M 바이아웃 500K)

호세 몰리나           C   1년 1.2M

전체 금액 : 14.45M

2. 인터네셔널 계약

자이로 레이버, 프란스시코 테하다

3. 마이너 계약

코리 페터슨, 스캇 포세드닉, 윈스턴 아브레유, 라이언 버드, 브라이언 스톡스, 채드 코데로, 제이슨 레인, 라이언 쉐리, 크리스 우드워드

4. 연장 계약

호세 바티스타     RF  5년 64M       (2016년 옵션 14M + 바이아웃 1M)

라자이 데이비스  CF  2년  5.75M   (2013년 옵션 5M + 바이아웃 500K)

5. 트레이드

현금으로 C 미구엘 올리보 트레이드 (옵션 쓰지 않음. 연봉조정. 올리보가 연봉조정을 거절하고 타팀과 계약. 토론토는 전체 53순위 보상픽을 챙김)

차후 지명될 유망주로 RP 카를로스 빌라누에바 트레이드

SP 션 마컴으로 3B 브렛 라우리 트레이드

웨이버 공시로 RP 윌 레데즈마 영입

RP 대니 팔퀴아르 RP 트리스탄 마그너슨 트레이드로 CF 라자이 데이비스 영입

OF 버논 웰스 와 현금 5M 로 C/1B 마이크 나폴리와 OF 후안 리베라 영입

C/1B 마이크 나폴리로 RP 프랭크 프란시스코 영입

현금으로 IF 제이슨 닉스 영입

6. 전력 손실

션 마컴, 버논 웰스, 마이크 나폴리, 라일 오버베이, 프레드 루이스, 존 벅, 드웨인 와이즈, 브라이언 탈렛, 스캇 다운스, 케빈 그렉, 션 힐, 제레미 아카르도, 테일러 벅홀츠, 대니 팔퀴아르, 트리스탄 마그너슨

7. 종합

토론토 GM 알렉스 앤서폴러스(이하AA)는 2011 오프시즌을 분주하게 보냈어. 위험성 낮은 FA 계약, 흥미로운 트레이드, 한 건의 연장 계약과 존 패럴 이라는 감독을 고용했지. 고생했어 친구.

존 벅과 케빈 그렉은 2010년 토론토 선수로 쏠쏠한 활약을 했어. 그리고 작별 선물로 토론토에게 보상픽을 안겨줬지. 올해 연봉 3~4M을 약속하며 데려온 4명의 베테랑 불펜 투수들도 보상픽을 안겨줄 걸로 기대되. 또한 토론토는 도텔, 라우치, 프레이저 계약에 2012년 옵션을 적절하게 끼워넣으며, 트레이드 가치를 높혔어. 영입된 4명의 구원 투수는 일단 다운스와 그렉의 공백을 매꿔주겠지만. AA의 진짜 노림수는 얘네들이 가지고 있는 트레이드 가치와 보상픽에 있을거야. 얘네들이 주축이 되어 안정된 불펜이, 토론토의 어린 선발 투수들이 자라는데 도움이 될거란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

AA의 드래프트 픽 수집을 이야기 하자면, 미구엘 올리보 건을 빼놓을 수가 없겠군. 토론토는 미구엘 올리보를 데려오며 결과적으로 전체 53번째 드레프트 픽 을 돈으로 사버렸어. 이런 야바위를 보는건 난생 처음이야. 케빈 그렉과 미구엘 올리보가 맺은 FA 계약을 보자면, 토론토가 얘네를 옵션을 써서 지켰다면 괜찮은 트레이드 매물이 되었을 거야. 하지만 토론토는 얘들이 이렇게 대박 계약을 맺을지 몰랐거나. 아니면 그냥 드레프트 픽을 원했던 걸로 보이는군.

AA는 정직한 트레이드도 몇 건 만들었어. 버논 웰스를 처분한건 그냥 감동이었지. 전임 단장 JP 리치아디 가 남겼던 똥덩어리 계약을 치워내며 페이롤에 유동성을 가져왔어. 그뿐만 아냐. 프랭크 프란시스코를 토론토로 데려오며 전력을 업그레이드 시켰어. AA는 또한 션 마컴 으로 브렛 라우리 라는 마이너 전체 50위 안에 드는 특급 유망주를 데려왔어. 마컴 <-> 라우리 트레이드는 AA에게 도박 이었을 거야. 몇년간 싸게 부려먹을수 있는 에이스 투수를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는 한 명의 유망주와 바꿔 먹었거든. 토론토는 2년 연속으로 팀의 에이스 투수를 처분했어. 3년 연속으로 에이스를 팔아치우진 않을거 같군. 

라자이 데이비스는 좋은 영입이야. 쓸만한 중견수를 구하기는 생각보다 어렵거든. 카를로스 빌라누에바 트레이드의 보상 선수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작년 11.4 K/9을 기록한 선수를 상대로 크게 출혈을 한 거 같진 않아. 나로서는 밀워키가 왜 빌라누에바를 트레이드 했는지 이해가 안가는군.

호세 바티스타의 연장 계약 또한 좋았어. 장기 계약에는 언제나 위험이 따르게 마련이지. 하지만 바티스타가 매년 30 홈런만 찍는다 하더라도 연간 14M 정도는 충분히 낼 만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AL 동부에서 살아남기 위해 갈수록 대담해 질 거야. (원글에서는 progressively more aggressive 라고 썼습니다. 멋진 표현이네요) MLB 관리국에서는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확장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어. 그리고 토론토는 꾸준히 플레이 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팀을 만들려 하고 있지.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꽤 괜찮은 팀이야. 2012년 오프시즌이 벌써 기대 되는군. AA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걸로 보이거든.

http://www.mlbtraderumors.com/offseason_in_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