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아쉽게 승리를 놓쳤던 다저스의 선발 데릭로우가 4차전 선발 등판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1승 1패 정도 하고 시민은행 구장을 떠나길 바랬는데 너무도 아쉬운 결과가 나오게 되어서 슬픕니다 ㅜㅜ



1차전의 경기 기록 (투수들 피칭 내용만 올려 봅니다) 을 본다면..
아쉬운게.. 데릭로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었고 2 : 0 의 리드가 5회까지 이어지던 좋은 흐름이 퍼칼의 아쉬운 수비 하나로 끊어지게 되고..
결과는 백투백 홈런으로 3점을 실점.. 결국 그 점수가 결승점이 되었습니다.. 하멜스의 투구내용이 좋았던 1차전 이었구..
인상적인 것은.. 2차전도 그렇지만 필리스의 불펜진이 밀워키와 경기할때 보다 훨씬 솔리드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이 부분은 2차전 불펜이 흔들려 버린 다저스와 비교해볼때 필리스가 상당히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봐도 될 듯 합니다..
아무튼 1차전에 투구수도 90개에 불과하고 싱커볼 투수라는 점도.. 무엇보다 팀이 위기에 처한 상황인지라 어느 정도 예상이 된 로우의 등판이죠..
4차전에서는 가을의 사나이 답게 꼭 소속팀에게 1승을 안겨주는 모습을 보고 싶군요 ^^

이게.. 포스트 시즌의 광분하던 데릭로의 모습이었습니다 ㅜㅜ 아.. 1차전도 5회까지만 보고 감동 받았는데....
얼마나 아름다운 스탯입니까.. 알리그 포스트 시즌의 사나이가 흔들린다고 너까지 그러면 안되는거닷.. FA 좀 생각해봐~~ >_<


부디 4차전에서는 이런 모습은 절대 보이지 않길 바래요 ^^

3차전 등판하는 구로다와 4차전의 데릭로우의 각성 피칭으로 2 : 2 시리즈 타이로 가봅시다~~
한국도 파란 유니폼이 이겼어요~~ 미쿡도 파란색이 이깁시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