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문을 닫은 엠엘비 2.0 의 첫페이지 입니다..
그동안 쭈욱~~ 무료로 운영이 되었더랬죠..
갠적으로 너무 신기했습니다.. 작년인가요.. 그때 네이버에서도 중계를 해줬었는데 대략 1500원정도 받고 유료로 제공해준걸로 아는데..
지금의 환율이라면 2000원정도로 예상이 되는데 그것을 무료로 보여준다.. 거기다가 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딱히 수익모델이 없었죠..

엠엘비쪽에 많은 정보를 가지신 분들은 다들 입을 모아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라고 했는데.. 역시나 포스트 시즌 중간에 문을 닫았습니다..
이제 인터넷을 통한 방송권을 가진 기업은 우리나라에 없는 형편이고.. 그나마 TV 방송권은 엑스포츠가 올해까지는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엑스포츠 역시 계약을 연장할 생각은 없어 보이네요.. 4년간 4800만달러인가요?? 확실히 기억은 안나지만.. 꽤 큰 금액이었는데..
코리안 빅리거들.. 특히 박찬호 선수의 부진이 거듭되면서 방송은 엄청난 적자에 시달리게 되었고.. 점점 MLB를 멀리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원래 하루에 2경기 해주던것을 1경기로 줄이고.. 초반엔 포스트 시즌때 현지로 캐스터들 보내서 중계하게 했지만.. 요즘은 방송도 드물죠 ㅜㅜ
모든 것이 불투명합니다..

최근에 제가 많이 궁금했던게.. 올 정규시즌엔 송재우해설위원이 중계하는 빈도가 상당히 늘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포스트 시즌에 들어와서는 처음 경기랑.. 이후 뜸하게 중계를 하시는걸 보고 이상하다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 타이밍이 엠엘비 2.0의 폐쇄와도 맞물려서 일어나니 느낌이 좋지 않았구.. 언젠가 그에 관련된 소식이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아까 저쪽 엠게에 플로리다 팬 이신 나카시마 미카 님이 김형준 기자님께 그에 관련된 질문을 하셨구 김형준 기자께서 댓글로 답을 다신것을 봣는데..
간략하게 요약하면.. 엘엘비 2.0 사태는 결국 계약금 지불이 늦어져서 사무국에서 끊었는.. 즉 경제적인 문제가 맞고..
제가 관심을 가지는 송재우 해설위원 역시 엑스포츠 편성부장이던가요.. 그랬는데 퇴사를 하시고 해설자 조건으로 계약을 맺으셨다고 하네요..
그리고 내년에 잘못하면 티비로나 인터넷으로나 메이저리그를 못 볼 수도 있다는 말씀까지 하셨네요 ㅜㅜ
방송계쪽에서 관심을 가지는 기업은 있지만 요즘같은 경기에.. 환율까지 이렇게 되어서 쉽지 않아 보이는게 현실이네요

메이저리그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으로써 많이 서운하네요..
그래도 엑스포츠가 그동안 해온것이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계약을 연장할 수도 있다라고 생각했는데.. 송재우 해설위원의 행동으로 봤을땐..
그럴 가능성은 0%에 수렴할거 같네요.. 아휴.. 이제 엠엘비 홈피가서 결재해서 안보는 이상 접하기가 점점 힘들어 질 듯 하네요..

그나마 기대할 수 있는건.. 추신수 선수의 분전.. 아니면 NBA처럼 띄엄띄엄이라도 중계해주는 시나리오 정도겠네요..

많이 아쉽네요 ㅜㅜ 만약 엠엘비가 방송된다고 해도 송재우 해설위원의 해설이 없다면 것도 참 씁쓸할거 같구.. 에효..
엠엘비 사무국아.. 지금껏 뽑아 먹었으면 싸게 좀 뱉아봐라..


P/S 우와~~ 오늘 다작하네요 ㅋㅋ 이거 쓰곤 진짜 휙~~ ㅋ 월욜이 빡시긴 한데 사무실도 좀 느슨한 분위기네요 ㅎㅎ
글이 연속 3개 다다닥 붙어 있으니 부끄럽다능 ㅇ_ㅇ+ 도배유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