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분노에 찬 다저스 게임을 뒤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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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 시작할 즈음에는 어느 누구도 이런식으로 흘러갈 줄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경기 시작전 불펜으로 향하는 그레인키의 뒷모습
양팀 모두 무득점 투수전으로 중반을 향해가는 다저스타디움의 저녁
5회초 디백스 Jason Kubel의 투런홈런으로 리드
여기까지는 다른 게임과 별 다를게 없는 경기였는데...
6회말 디백스 투수 이안 케네디의 빈볼성 투구가 푸이그의 코를 강타
빈볼성 투구로 봐줄만 했지만 주심은 경기를 속행시키고, 푸이그는 1루로 진루
이어지는 이디어의 타석 -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투런샷
7회초 푸이그가 맞은데에 대해서 열받은 그레인키가 당연스럽다는듯이 몬테로에게 빈볼
1차 벤클은 깔끔하게 맞추고 서로 이정도로 하자 싶은 분위기로 끝나나 했습니다.
바로 이어진 7회말 그레인키가 다시 타석에 등장 - 아니나 다를까 케네디의 공이 그레인키의 머리를 향해서
날아오고 이어진 과격한 벤클. 평소 불 지르던 벨리사리오는 분노의 주먹을, 매팅리 감독 역시 분노에 가득
찬 응징의 테이크 다운, 빅맥의 나 아직 안죽었다 이자식들아를 시전하는 1VS2 힘겨루기...
이걸로 디백스의 케네디, 깁슨 감독, 버드 코치 - 다저스의 푸이그, 맥과이어 코치가 퇴장을 당했습니다.
경기장이 정리되고 7회말에 점수를 못냈을때에는 오늘도 이렇게 상처뿐인 패배가 되려나 싶은 예감이
틀리지 않은것처럼 8회초에 디백스가 1점리드하면서 앞서나가더군요.
열받은 다저스 트위터 담당자의 뱀들이라는 표현까지...
그러나 분노에 찬 다저스 선수들이 질 수 없다는 듯이 8회에 페더로위츠의 싹쓸이 2루타~!
게임이 역전된 뒤에 웃고 있는 그레인키~!
(엠팍 레트버틀러님 게시글 링크)
경기가 끝나고 다음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처뿐인 승리일수도 있지만 어쨌든 분노에 찬 녀석들이 이겼습니다.
그리고, 그레인키는 지난번 퀜틴과의 벤클도 그렇고 물러나지 않는 사나이 그 자체네요.
내일도 이겨야죠~! 고 다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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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 | 0 | 0 | 0 | 0 | 2 | 0 | 0 | 1 | 0 | 3 | 4 | 0 | |
LAD | 0 | 0 | 0 | 0 | 0 | 2 | 0 | 3 | x | 5 | 5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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