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되는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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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정말 기대 안했는데 허치슨이 아니발 산체스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투구하면서 경기 잡네요. 델라바가 요즘 조금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세실이나 룹은 여전히 잘해주고 있거든요.
8회부터는 기대 좀 했습니다. 아무래도 젠센이 합류한 이후의 토론토 불펜은 디트로이트보단 한수 위거든요.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네이선이 나와서 불질러주네요.
뭐 요즘 토론토 닥치고 이기니 다른 투수도 마찬가지지만 허치슨 요즘 참 잘해줍니다. 작년에는 어떻게 변수가 다 안좋은 쪽으로 흐르면서 망해도 이렇게 망할수가 있나 싶을 정도였는데 올시즌은 다 잘풀립니다.
현재 장타율 .595를 기록하고 있는 후안 프란시스코라는 외부 영입 거포 3호가 생겼구요.(1호기는 바티, 2호기는 엔카나시온)
브렛 라우리는 타율은 낮아도 하위 타선에서 가끔 한방씩 터뜨려주고
아담 린드는 작년 말 갑자기 정확해진 타격이 여전해서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해주면서 앞의 출루 괴물들을 쓸어모으고 있
건강한 바티와 토론토 1개월 홈런기록을 갈아치운 엔카나시 온 역시 여전하구요.
답없던 선발진마저 요즘 안정화기미를 보입니다. 타선이 워낙 터져주니 던지기 편해진 까닭이죠. 일단 전부 이닝하나는 잘 잡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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