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is의 보드게임] (14)잡히지 않을려면...잡아라! - 드라큘라의 분노
드라큘라라는 소재...
우리가 많이 듣는 서양 공포소재중 하나인데요
역시 보드게임에도 드라큘라 소재를 안할수 없겠죠?
이번 보드게임은 추리적 보드게임인데
드라큘라와 그를 쫓는 드라큘라 헌터들에 대한 게임인
"Fury Of Dracula"입니다 ^^
이 게임은
1993년 개봉했던 영화
"브람스토커의 드라큘라"를 배경으로 만들었는데요
게임 시점은 영화의 엔딩에서
미나(위노나 라이더)가 드라큘라(게리 올드만)의 목을 자르는걸로 끝나지만
다시 드라큘라가 부활해서
헌터들에게 응징을 가할려는 배경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게임에서 한 플레이어는 드라큘라를 맡고
나머지 플레이어는 헌터들을 맡습니다
다만 4명의 헌터들(반헬싱,미나,고달밍 경,모리스)을 다 사용할수있죠
즉 2인플에선
1명은 드라큘라를 한명은 4명의 헌터를 다 조종하며
3인플시 1명은 드라큘라를 2명은 헌터 2명씩 조종하는 방식을 씁니다
그럼 헌터가 4명이니 드라큘라 쉽게 잡겠네?
결코 그렇지 않게 맵이나 룰이 짜여진게 문제겠죠...
맵의 길을 보면 왠간한 도시는
드라큘라의 편의를 위해
길을 5군데로 갈라놓습니다...
즉,헌터는 4명이므로 4군데의 길을 막을수 있지만 결국 한군데 길이 뚫리게 되니
드라큘라로선 도망갈 길이 있다는 거겠죠...
게다가 드라큘라의 이동경로는
드라큘라 플레이어가 먼저 비밀리에 정하고
나중에 헌터들이 길을 막은후 공개하게 되어있고
드라큘라도 명령 마커들로 헌터들을 괴롭히게 되므로
헌터들과 드라큘라는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방불케 합니다
잡느냐? 잡히느냐?
게리올드만처럼 사악한 드라큘라가 되느냐
앤소니 홉킨스의 반헬싱이 되느냐?
그건 이 게임에서 여러분의
두뇌와 추리,그리고 행동에 달려있습니다 ^^
음침한 밤,드라큘라의 분노를 한번 느껴보세요 +ㅅ+
<<드라큘라의 분노 정보>>
플레이인원:2~5인
국내시판가:79200원
제작사:FFG
장점:짜릿한 추격전을 느낄수 있다.은근 반헬싱 캐릭터가 인기가 좋다;
단점:플레이시간이 경우에따라서 3시간도 간다...번역 메뉴얼제공하는 회사도 있지만 영어모르는 분들은 좀 힘들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