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는 곳은 아일랜드의 중앙(중심지아님 ㅠㅠ)에 있는 Athlone 이라는 town이다 (city아님ㅋ)

 

Athlone의 홈페이지(www.athlone.ie)에 따르면

이곳에는 2006년 조사 기준으로  19,387명이 살고있다.

Athlone Urban 6,970

Athlone East Rural 6,804

Athlone West Rural 3,114

Moydrum 2,499

이중에 대략 내가 다니는 학교인 Athlone Institute Technology에

5000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으며, 국제 학생은 3000명 정도 된다고 한다

 

 

내가 살고있는 Glen Abhainn Village. 여긴 학교가 작아서 기숙사가 없고 대신에 학교앞, 학교에서 타운까지 기숙사 같은 Accommodation이 엄청나게 많이있다. 학교에서 2분걸리는 나의 집..

2명의 아일랜드 처자와 같이 아파트를 쓴다. 둘이 한방쓰고 난 혼자.ㅠ
친절한 Theresa는 Galway 에서 왔고, 까칠한 Gerdine은 Limerick 에서 왔다.
 그래서 주말에는 나 혼자 텅빈 아파트를 지키고 애들은 집에 간다…ㅠㅠ

 

 

AIT는 아일랜드에 있는 15개의 Institute of Technology 중에 한 개다.
Business 와 Polymer Engineering, Toxicology, IT, Hospitality 등등이 유명(?)하다고 한다.

나는 여기서 Higher Certificate in Business Year2 과정을 듣고있다.

 

 

이런 하늘을 하루에 한 번이라도 볼 수 있다면 그날은 정말 운이 좋은 거다. ㅠ

이땐 없었는데 종종 소, 말, 양떼들이 뛰논다.

 

시내에 사진찍으러 다녔는데 여기선 잘 볼수없는;;; 키작은 동양인이
DSLR들고 돌아다니니까 신기하게 생각했는지

갑자기 차타고 가던 군인아자씨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했다.

난 촘 당황해서이렇게 바보 같은 사진을 찍고야 말았다. 그것도 이거 달랑 한장.

푸하하하… 사진찍어주니까 좋다고 가버렸다~ 이렇게 나온건 알고 좋아한걸까…

 

 

 

 

 

Shannon 강은 아일랜드에서 가장 긴 강으로 (386km) Athlone 타운 한가운데를 흐른다.

강을 중심으로 서쪽이 구시가지, 동쪽이 신시가지라고 할수있으며 구시가지쪽에는 공공기관이, 신시가지 쪽에는 각종 쇼핑센터와 영화관 등이 있다.

 

 

 

1129년에 King Turlough O'Connor 은 이 곳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여기에 나무로 성을 지었고,
성안에 가보면 대포 같은것도 막 있다..ㅎ
그 후 1210년 King John of England 가 돌로 성을 다시 짓고 다리를 놓게했다.
Norwich의 주교인 John de Gray가 건설을 맡았고, 지금 있는 다리는 1566년에 지었다고..

 

 

 

 

 

Athlone 에는 세개의 성당이 있는데 이게 가장 큰거-

일요일에 일찍 일어 난다면 미사에 가보고싶다.
전에 교환학생왔던 분의 후기에 의하면,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정말 잘해주신다고 한다…+_+

 

 

 

 

Pub에서는 축구 중계를 해준다. 축구할 시간이 되자 어디선가 할아저씨(할아버지라 하기엔 좀 젊으신데 머리가 하얗;)들이 모여들어 축구를 보더라. 수요일에 맨유경기 보러가고싶었는데 밤이라 혼자갈수가 없어서 결국 못갔다. ㅎ 아학.ㅠ 선발로 나왔는데..

 

 

 

Seans Bar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펍으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아직 못가봤다…

입구까지 갔다가 혼자라서 그냥 발길을 돌렸다. 일요일에 친구와 가기로 약속했다.

혼자 갔을 때 밖으로 흘러나오는 아일랜드 전통음악을 좀 들었는데.. 정말 꼭 가보고싶다.

 

 

 

 

 

 

 

 

 

 

 

웬만한 아일랜드 지도로 봐서는 지명도 안나오는,

전체 인구수가 내가 한국에서 다니던 학교 재학생수랑 거의 비슷한 이 Athlone.

한국에서는 쭉 서울에서만 살았기 때문에 이렇게 사람이 없고 한가한데서는 처음 지내본다

그래서 참 좋다. (아직은)

내년 5월말까지 이곳의 구석구석 모든 곳을 다 다녀봐야지…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