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저수지의 개들이나
갱단 영화를 보면
마피아 내부도 의리파가 있는가 하면
배신과 협잡 음모가 오가는 세계를 비춰주기도 하죠
그런 마피아의 세계를 반영한 게임을 오늘 소개해볼까 합니다 ^^;



이탈리아의 푸르르고 아름다운 섬 시칠리아
팔레르모의 아름다운 거리뒤의 뒷골목에는 오늘도
마피아들이 흘러들어온 검은돈 시칠리아노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궁리를짜게 됩니다



결국 이 검은돈을 차지하기 위해 6개의 조직은 서로 치고박고 싸움을 벌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합법적인 사업을 가장한 이 검은돈을 "세탁"하는 작업을 해야하죠



플레이어는 게임을 하면서 강력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카드를 모으고
구역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조직과 세력 다툼을 벌이면서
불법으로 벌어들인 돈을 그럴싸한 사업에 투자해 돈세탁을 합니다.
가장 돈이 잘 벌리는 사업, 가장 많은 깨끗한 돈, 가장 많은 세탁한 돈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가 이 게임에서 승리합니다.
 
시칠리아노는 시타델처럼 단순한 협잡이 아닌 동업도 플레이어간 주어지고
동업하다가 뒤통수를 칠수도 있으며
협동해서 다구리도 하는
좀더 사악하고 인간의 본성을 느낄수 있는
협잡 카드게임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

<시칠리아노 정보>

플레이인원:3~6명
게임시간:약 50분
발행년도:2004년
국내 시판가:약 18000원